한국원자력연구원이 원자로 가동 12주년을 맞아 산학연이 함께 하는 ‘하나로 심포지움2007’을 개최한다.

한원연은 국내 유일의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HANARO) 가동 12주년을 맞아 하나로의 운영 및 이용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교류의 장으로 하나로 심포지움을 4일 연구원내 국제원자력교육훈련센터(INTEC)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하나로의 도약은 안전과 함께’라는 주제로 과학기술부와 한원연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심포지움은 산학연의 하나로 이용자와 하나로 운영자간 정보 교환 및 상호이해를 도모함으로써 하나로 이용증진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초청 강연과 기술 분과로 나눠 진행되는 이번 심포지움에서 초청 강연에는 호주 연구로인 OPAL 현황, 연구용 원자로 안전규제 정책 방향 등의 특강이 있을 예정이다. 기술 분과에서는 연구로 일반, 중성자 빔 이용, 핵연료 및 재료 조사시험, 중성자 방사화 분석, 방사성동위원소 이용 등 5개 분야로 나눠 사전 심사를 통과한 논문 90여 편이 발표된다.
 
지난 2000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7번째를 맞는 이번 심포지움에는 200명이 사전 참가 등록을 마치는 등 300여명의 대규모 인원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로 심포지움 2007’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행사 홈페이지(http://hanarosymposium.kaeri.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나로는...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자력으로 건조한 30MW급 고성능 다목적 연구용원자로로서 원자력 연구개발에 필수적인 높은 중성자속(고속중성자 2.1x1014 n/cm2.sec, 열중성자 4x1014 n/cm2.sec)을 지닌 국내 유일의 범국가적인 거대 원자력 연구시설이다. 1980년대 급증하는 원자력 수요에 부응하여 본격적인 원자력 기술개발 추진을 위한 정부의 정책결정에 따라 하나로는 1985년부터 1995년까지 설계ㆍ건설ㆍ시운전을 거쳐 완성되었으며 1995년 2월 첫 임계에 도달, 올해로 가동 12년째를 맞고 있다.

 
 
 
 
 
 
 
 

<이민석 기자>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