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서울연극협회>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서울연극협회(서울연극협회장 송형종)와 강동아트센터(관장 노재천)가 공동주최하는 제2회 대한민국연극제 서울대회(예술감독 정상철)가 오는 8일부터 27일까지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6월에 있을 제2회 대한민국연극제의 본선티켓을 두고 서울시 9개 지역구 대표 작품들이 벌이는 예선대회로, 서울연극협회 산하 9개 지부(강동, 서대문, 서초, 강북, 금천, 구로, 동작, 노원, 양천)가 각 작품 활동을 지원, 운영한다.

서울연극협회는 시민들이 연극과의 거리를 좀 더 가깝게 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올해부터 대한민국연극제 서울대회를 자치구 중심으로 개최한다.

송형종 서울연극협회 회장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대한민국연극제 서울대회가 서울 연극의 중심인 대학로에서 각 지역구의 공연장으로 나아간다"며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각 지역을 중심으로 시민들과 함께 하는 연극 축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참가 작품들은 꿈, 역사, 전통, 삶과 죽음, 인간의 욕망, 가족 등 다양한 소재를 각기 다른 표현방식으로 작품에 녹여냈다"면서 "관객들은 높은 완성도의 작품과 골라보는 재미를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대한민국연극제는 지방연극의 창작 활성화를 위해 1983년 '전국지방연극제'라는 명칭으로 개최한 후, 1988년 전국연극제로 변경해 서울을 제외한 전국 15개 지역에서 경연형식으로 이어졌으며, 2016년부터 서울지역의 참가를 계기로 '대한민국연극제'로 명칭이 변경돼 지금까지 이어져 왔다. 본선대회의 대상은 상금 3000만원과 대통령상의 훈격을 가진다.

공연은 격일 1회씩 공연하며, 모든 공연은 저녁 7시 30분에 시작한다. 전석 2000원으로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대한민국연극제 본선대회에 출전할 서울대표팀은 오는 27일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서울대표는 이후 6월 2일부터 대구에서 열리는 대한민국연극제에 참가한다.

제2회 대한민국연극제 서울대회
(공연명 | 지부명 | 극작 | 연출 | 공연일)

인생 오후 그리고 꿈 | 강동 | 김수미 | 이성구 | 4월 8일 토요일
국군의 작별식 | 서대문 | 국민성 | 손정우 | 4월 10일 월요일
주막 (The riverside inn) | 서초 | 김대현 | 김대현 | 4월 12일 수요일
화 | 강북 | 김나정 | 문선주 | 4월 14일 금요일
보이지 않는 하늘 | 금천 | 양붕 | 오세곤 | 4월 16일 일요일
조선땅 집시로소이다 | 구로 | 송윤석 | 송윤석 | 4월 18일 화요일
산불 | 동작 | 차범석 | 윤현식 | 4월 20일 목요일
산송 | 노원 | 최해주 | 신동인 | 4월 24일 월요일
안개섬 | 양천 | 이재상 | 이기석 | 4월 26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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