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현대캐피탈>

[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현대캐피탈은 80개 렌트사와 차량공유 서비스(카셰어링)인 '딜카(딜리버리카)'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딜카는 고객이 모바일 앱으로 차량을 예약하면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차량을 가져다 주고 사용이 끝나면 반납과 차량 파손 점검을 해주는 서비스다. 렌트사들이 차량 배차 전 세차·점검을 진행하고, 차량을 넘겨줄 때 본인확인절차도 진행한다.

현대캐피탈은 협약을 통해 금융과 마케팅을 담당하고 카셰어링에 필요한 차량 공급과 운영은 제휴 렌트사가 담당한다.

'딜카'는 4월 한달 간 시범서비스를 거쳐 올해 상반기 내 정식 오픈할 계획이다. 서울 및 수도권, 제주도와 KTX 15개 주요 역사를 중심으로 1차 출시 이후 이용 지역을 넓혀갈 예정이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현대캐피탈은 단기렌트시장에 진출하지 않기로 선언했다"며 "향후 플랫폼 제공자로서 중소 렌트사들이 새로운 카셰어링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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