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는 오는 4월부터 가정에서 발생하는 불용의약품(폐의약품)의 안전한 처리를 위해 수거방법 다양화, 처리횟수 확대 등 수거체계를 개편해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제공=유성구청>

[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 기자] 대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는 오는 4월부터 가정에서 발생하는 불용의약품(폐의약품)의 안전한 처리를 위해 수거방법 다양화, 처리횟수 확대 등 수거체계를 개편해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불용의약품을 일반 생활쓰레기와 섞어서 버릴 경우 토양과 하천을 오염시킬 수 있으며 방치된 의약품은 오·남용 우려가 있어 배출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구는 지난해 140여개 약국·보건소에서 수거된 약 6t를 불용의약품을 안전하게 소각처리 했다. 

오는 4월부터는 적극적인 불용의약품의 처리를 위해 수거에 참여하는 약국을 늘리고 유통도매상을 통한 수거도 확대한다.

또 현장수거 체계를 마련해 필요시 즉각적인 수거도 이뤄진다.

아울러 모아 놓은 불용의약품의 보관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분기별 1회였던 소각처리 횟수도 월 1회 이상 수시처리 하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가정에서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의약품은 주의해 배출해야 한다”며 “불용의약품 수거는 주민들의 협조가 절실한 부분이므로 반드시 보건소나 약국으로 배출해 주길 바란다 ”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유성구 환경보호과(611-235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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