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형두 기자]KB손해보험(양종희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24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회사 임직원과 영업가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도대상 행사인 ‘2017 골드멤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KB손해보험의 ‘골드멤버’란, 정도 영업을 바탕으로 한 해 동안 탁월한 보험영업 성과를 이룩해낸 소수정예의 영업가족에게 부여되는 타이틀이다.

이날 골드멤버 최고상으로 2천만 원의 시상금이 주어지는 ‘매출대상’에는 중부지역단 중부지점 정연순 씨(여, 49세)와 영등포지역단 관악지점 이혜숙(여, 51세)씨가 지난 한 해 총 67억 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리며 각각 대리점부문과 설계사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리점부문 매출대상을 차지한 정연순 씨는 1997년 입사 후 20년의 영업활동 끝에 대상을 수상했다. 정 씨가 2016년 달성한 매출은 총 42억, 현재 관리하고 있는 고객만해도 4천명이다. 정 씨는 남달랐던 ‘개척 정신’을 영업 비결로 들었다.

그녀는 신문 200부를 들고 동대문쇼핑몰을 돌거나 요구르트 600개를 들고 새벽 3시부터 마장동 우시장을 6년 넘게 찾았다. 그녀는 고객들의 자동차 사고 및 보상처리는 물론, 자동차 구입부터 폐차까지 살뜰히 챙겼다. “보험만 가지고 영업하는 시대는 끝났다. 고객들의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려고 노력한 것이 좋은 결과로 나타난 것 같다”며 수상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설계사부문 매출대상을 수상한 이혜숙 씨는 평범했던 자신이 오늘의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소명의식’을 꼽았다. “내가 아닌 고객을 위해 보험을 권유한다는 확신을 갖고 묵묵히 걸어온 것이 인정받은 것 같아 너무 기쁘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그녀의 남다른 자신감은 25억에 달하는 매출과 90%가 넘는 25회차 계약유지율에서 비롯된다. 

‘신인왕’에는 목포지역단 해남지점 한승만 씨(남, 60세), ‘증원왕’에는 전주지역단 완산지점 박윤환 씨(남, 39세)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한 역대 매출대상 출신 중 1위에게 주어지는 ‘크라운멤버 대상’에는 춘천지역단 홍천지점의 장태훈(남, 43세) 씨가 2년 연속 수상했다. 

KB손해보험 양종희 사장은 "지난 한 해 KB손해보험이 좋은 성과를 내고 올해 초 역시 순항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여기 계신 골드멤버 여러분들의 열정과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수상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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