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봄 정기세일'...봄여름 신상 10~30% 할인

[이뉴스투데이 이호영 기자] 현대백화점(대표 박동운)은 30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봄 정기세일'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역대급 규모인 900여개 브랜드 세일 행사다. 

이번 세일 기간 현대백화점은 해외 유명 브랜드를 비롯해 남성·여성·잡화·아동 등 전 상품군 봄여름 신상품을 10~30% 할인한다.

세일 브랜드는 지난해보다 50개 늘어난 900여개다. 특히 테드베이커·이치아더·이로·닐바렛 등 브랜드는 이번 봄 정기세일에 처음 선보인다. 또한 브랜드별로 자켓과 티셔츠·바지 등 행사 물량도 20~30% 가량 늘렸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봄 신상품 판매 부진으로 재고 소진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를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세일을 연다"고 설명했다.

세일 기간 점포별로 할인 행사도 다양하다.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압구정본점과 무역센터점, 판교점에서 600억원 규모의 'H-컨템포러리 페어'를 진행한다. 

DKNY·바네사브루노·이로·띠어리 등 40여개 해외 유명 컨템포러리 브랜드 신상품을 10~20% 할인한다.

압구정본점에서는 3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별관 4층 토파즈홀에서 '남성의류 패밀리 세일'을 연다. 스톤아일랜드·CP컴퍼니·HEVO 등 10여개 브랜드 이월 상품을 30~60% 할인한다. 행사가는 스톤아일랜드 코트 52만5000원, CP컴퍼니 스웨터 9만8000원 등이다.

판교점은 다음달 5일부터 9일까지 10층 문화홀에서 '웨딩 주얼리 앤 리빙 페어'를 연다. 10여개 브랜드 장신구·대형가전·가구 등을 최대 30% 할인한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의류 및 협력사 재고 소진을 위한 상품군별 다양할 할인행사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세일 첫 시작일인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현대백화점카드로 30만·60만원 이상 구매하면 각각 1만5000원·3만원 현대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또한 3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지점별로 보스턴백·기내용 가방 등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