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노진우 기자]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녹색‧기후기술 정책 연구기관인 녹색기술센터(소장 오인환)는 지난 24일,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 ESCAP)와의 양해각서를 연장 체결했다.

개도국 기술이전사업 강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과학기술분야 국가전략개발이 주 목적이다. 지난 2012년 10월, KIST 내부조직으로서 녹색기술 상용화를 위한 정책개발과 민관협력 채널구축, 역량강화 프로그램 개발을 목표로 체결했던 협약보다 더욱 구체화된 내용이다.

협약식에서 녹색기술센터는 미세먼지 및 대기오염 공동연구와 정책협의를 목표로 하는 동북아환경협력 고위급회의(NEASPEC) 내부 협의체 동북아청정대기파트너십(NEACAP)에 함께할 의사를 표명했다.

더하여, 중국을 비롯한 동북아 지역 연구자들과의 적극적인 정책 교류를 통한 대기문제 해결안 마련을 제안했다.

샴사드 악타(Shamshad Akhtar) UN ESCAP 사무총장은 서울 S&T 포럼, APFSD(Asia-Pacific Forum on Sustainable Development), 동북아시아 개발협력포럼 등에서 양 기관이 협력을 통해 거둔 성과를 언급하며 앞으로도 지속가능 발전목표 실현을 위한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오인환 녹색기술센터 소장은 “아태지역 개도국에 한국의 선진 기후기술을 알리게 된 것 뿐만 아니라, 기후기술 정책지원을 통해 개도국 기술사업화 역량을 촉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이 고무적이라고 생각한다”며 협약에 대한 기대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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