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미세먼지에 노폐물 배출 ‘디톡스’ 매출 급등

[이뉴스투데이 이호영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의 헬스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대표 허민호)은 1~23일 디톡스와 면역력 증진 관련 제품 매출 분석 결과 전달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예년보다 극성인 미세먼지로 관련 제품군 구매가 예년보다 빠른 1월부터 급증했다. 그 가운데 면역력 증진 관련 제품이 80%로 매출이 가장 크게 상승했다. 면역력 증진 제품이 유해물질의 체내 흡수를 막는다고 알려지면서다.

특히 몸의 면역 세포 중 70% 이상이 장에 분포, 장 건강을 지키는 유산균 제품에 대해 관심이 높다. 쎌바이오텍 듀오락의 경우 전달 대비 5배 매출이 뛰었고 세노비스 프로바이오틱 매출은 3배 증가했다. CJ 제일제당 BYO 장유산균 매출은 60% 늘었다.

미세먼지 배출에 효과적인 ‘차(茶)’ 류 카테고리도 지난달보다 매출이 30% 확대됐다. 통상 따뜻하게 즐기기 때문에 겨울에 인기가 높지만 이례적으로 3월 매출이 더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일례로 녹차 카테킨은 중금속 체내 흡수를 막을 뿐만 아니라 체외로 배출하는 대표적인 성분이다. 녹차의 효능을 농축한 설록 워터 플러스의 매출은 40% 증가했다. 

미세먼지 배출을 위해 수분 섭취도 중요해지면서 미쉐프 퐁당레몽(레몬+자몽) 등 매출도 전달 대비 5배 매출 상승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