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형두 기자]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24일 여의도 KB금융지주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중장기적으로 배당성향을 30%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KB급융그룹 주주총회 의안은 ▲이익배당 승인 ▲정관변경 ▲이사선임 ▲사외이사 ▲사외이사인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이었다. 

윤종규 회장은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크게 확대되는 경영환경에도 그룹 내 공동 영업체계와 복합점포를 도입해 시너를 내기 위한 노력을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다. 며 주주들 앞에서 성과를 발표했다. 

윤 회장은 이어 "멤버십 서비스인 리브 등 출시를 통해 디지털KB 역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금융과 기술이 융합된 핀테크를 확대하고 전문 인력을 늘리겠다. 디지털뱅크 중심의 새로운 접근과 KB만의 차별화된 성과를 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윤 회장은 이날 정기 주주총회에서 "배당성향을 25%로 높여갈 방침으로 중장기적으로 30%로 맞추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올해 KB금융은 4979억원, 보통주 1주당 12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배당성향은 23.2%로 지난해 22.3%보다 상향된 수준이다.

이날 주총에서는 스튜어트 솔로몬 전 메트라이프생명보험 회장이 임기 2년의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윤 회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통해서 더욱 발전하는 KB의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 KB그룹은 이같은 확고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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