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경운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4일 대선 본선 준비를 위해 기존의 대선기획실무 TF를 확대 재편해 대선준비위원회를 구성했다.

민주당은 지난해 12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소추안 가결 직후 당 대표 직속으로 '대선기획실무 TF'(특별반)를 꾸려 경선 룰과 선거인단 모집, 당 차원의 정책공약 준비 등을 해왔다.

윤관석 민주당 수석대변인인은 이날 오전 현안 브리핑에서 "당 차원의 본선 준비와 당내 의원들의 참여 확대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이를 당 대표와 지도부가 함께 참여하는 대선준비위원회로 확대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후보 결정 후 중앙선대위 발족시 당과 각 캠프, 당내 인사를 포함한 거당적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통합 선대위'로 개편해나갈 예정이다.

대선준비위원회 위원장은 추미애 당대표가, 부위원장은 최고위원 9명이 맡게 된다. 재정위원장은 송현섭 최고위원, 대선준비위 단장은 양승조 의원이 맡기로 결정됐다.

총무조직단장은 안규백 사무총장이, 정책공약단장은 윤호중 정책위의장과 김용익 민주연구원 원장이 함께 맡기로 했다.

기획조정단장은 김민석 특보단장이 맡는다. 전략기획위원장은 금태섭 당 전략기획위원장이 기획조정단 산하에서 함께 담당하기로 했다. 공보단장은 윤관석 수석대변인이 맡았다.

총무조직단 산하에는 7개 위원회를 설치했다. 노인조직위원장은 송현섭 의원, 여성조직위원장은 양향자 의원, 청년조직위원장은 김병관 의원, 직능조직위원장은 안민석 의원, 노동조직위원장은 이석행·이수진 현 당노동위원장, 농어민조직위원장은 신정훈 호남특보, 장애인조직위원장은 우창윤 서울시의원이다.

정책공약단 산하에는 12개의 정책과제별 정책위원회를 구성했다. 더불어성장정책위원장은 김현미 의원, 일자리창출정책위원장은 조정식 의원, 민생복지정책위원장은 우원식 의원, 노동상생정책위원장은 홍영표 의원, 교육혁신정책위원장은 유은혜 의원, 외교안보정책위원장은 심재권 의원, 국정혁신정책위원장은 홍익표 의원, 국민안전정책위원장은 진선미 의원, 중소자영업정책위원장은 노웅래 의원, 과학기술정책위원장은 이원욱 의원, 지방분권정책위원장은 박남춘 의원, 농림해양정책위원장은 김영춘 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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