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3] 김희철 “키스만 잘하면”+존박 “그러니까”… '헉'

[이뉴스투데이 김채린 기자] 지난 23일 방송된 ‘해피투게더 3’에서는 15주년 특집편에 김희철과 존박이 출연해 화려한 예능감을 뽐냈다.

이날 <해피투게더 3>에서 김희철은 20살에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으로 있었을 당시의 허세 가득했던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김희철은 트레이너에게 음악 공부를 안한다고 혼났던 일화를 소개하면서 “누나 락은 공부하는 게 아니에요”라고 반항하다 반성문까지 작성하고 결국 SM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 중지를 당했던 일을 털어놨다.

김희철은 당시 유노윤호와 동해가 걱정하는 말에 “야! 필요하면 날 부를 거야!”라면서 허세 가득했던 과거를 소개해 출연진의 폭소를 자아냈다.

존박은 대학생 때 댄스 파티에서 만났던 여성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서 “여자 분이 저를 자기 기숙사로 데려갔어요”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에 김희철은 “키스만 잘하면 되는데”라며 맞장구를 쳐줬고 존박은 “그러니까”라고 말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이어 존박은 “근데 가서 보니 외국분인데 여자 박명수라 비상 출구로 도망쳤다"면서 "1층에서 문이 열리질 않아 비상벨을 누르고 탈출했다”고 말해 패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탈출한 뒤 존박은 다시 댄스 파티에 갔다고. 이후 존박은 자신이 누른 비상벨 때문에 소방차가 두 대나 출동한 것을 알게돼 그 다음부터는 정신 차리고 살아야겠다는 교훈을 얻었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 3>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 시청자들의 안방을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