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어경인 기자]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소속 공무원들의 건강증진과 복지향상을 위해 질병 위험이 높은 직원을 대상으로 건강검진비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양양군의 경우 갑작스런 건강악화로 지난해 소속직원 직원 3명이 사망했으며 올해도 2명이 사망하는 등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군은 질병 위험이 높은 직원을 대상으로 20만원 상당의 건강검진비를 지원해 직원 스스로가 자신의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위험한 질병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토록 할 계획이다. 

올해는 전직원의 10%에 해당하는 50명에게 20만원 상당의 맞춤형 복지포인트를 지원할 계획이며 고연령대 직원과 음주‧흡연이 잦은 직원, 기타 건강이 우려되는 직원을 선별해 우선 지원한다.

군은 연차별 교차 지원을 통해 소속 직원 모두가 1회 이상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직장 내 축하와 배려문화 조성을 위해 임신‧출산을 앞둔 공무원에게도 20만원 상당의 복지포인트를 제공한다.

대상 공무원은 배정받은 맞춤형 복지포인트로 산부인과 검진과 함께 보호용품, 육아용품 등을 구입할 수 있다. 

최근상 자치행정과장은 “최근 직장 내에 암질환 등으로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례가 잇따라 발생해 직원복리 차원에서 건강검진비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며 “공무원들의 건강증진을 기반으로 군민서비스의 질과 내용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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