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이뉴스투데이 신동호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와 행정중심복합도시 내 교통량을 조사한 결과 대체로 원활한 교통흐름을 확인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7차 교통량 조사는 6차 교통량 조사 후 1·3생활권 주민 입주 등에 따른 통행유행 변화를 파악하고 미비점을 개선하기 위해 실시됐다. 

조사는 6차 조사 시 교통량이 많았던 주요 교차로 포함 15개소를 대상으로 출·퇴근시간대 영상을 분석한 것이다. 

조사 결과, 6차와 동일한 9개 교차(지도 내 번호 참조)로 교통량은 출근 시 3.7% 증가, 퇴근 시 4.5% 감소 등 큰 변화 없이 대체적으로 원활한 흐름이 나타났다. 

또한 내부 주간선도로인 대중교통중심도로(BRT 도로) 교차로 5개소(⑤~⑨) 교통량도 약 5% 증가하는 수준에 그쳐 완만한 증가세를 보였다. 

다만 입주량이 계속 증가 추세인 3생활권 내 해들교차로(⑪)와 새샘교차로(⑭)의 교통량은 각각 6.6%, 30.4%로 큰 증가폭을 보였다. 

특히 출·퇴근 시 서비스 수준이 유일하게 'F등급'이 매겨진 '주추지하차도 북측 상부 교차로(②)'는 교통량 집중에 교통 정체 해소를 위한 개선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행복청과 LH는 은하수교차로(①)에서 대전방향 변속차로를 확장하는 개선 공사를 추진, 2017년 말까지 마무리 할 계획이다. 

이어 올 해 새롬동(2-2생활권) 대규모 입주에 따라 외곽순환도로와 접하는 '사오리 지하차도 인근 평면교차로(④)'를 회전교차로로 변경한다. 

김용석 행복청 기반시설국장은 "행복도시 교통흐름을 원활히 해 시민의 불편이 없도록 수시로 교통량 조사를 하고 있다"며 "2-2생활권 입주 완료에 따라 8차 교통량 조사를 실시하는 등 지속적으로 교통흐름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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