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김성태 의원

 [이뉴스투데이 김정일 기자] 김성태 바른정당 의원(서울 강서을)은 23일 서울시가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9호선 마곡나루역을 내년 이후 급행역으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밝힌 것과 관련해 "마곡나루역 급행 전환에 대비한 제반 준비를 서둘러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마곡나루의 급행역 전환 요구는 그 동안 서울시 등과 꾸준히 협의해 왔던 문제인 만큼 환영할 만한 일"이라면서도 "급행역 전환을 위한 제반 여건 조성을 서둘러야 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김 의원은 "서울시와의 지속 협의 결과로 공항철도 마곡역 연내 조기개통이 확실시 된다는 점, 마곡 도시개발사업의 완공이 내년 12월이라는 점 등을 고려했을 때 마곡나루역의 수요는 생각보다 빨리 늘어날 것"이라며 "당장 추가차량을 투입하지 않더라도 수요에 바로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와 관련해 "서울시 도시철도 9호선 열차운행 개선방안 연구 용역에 따르면 안전을 위한 기술보완, 프로그램 업데이트, 안내표지 변경, 시운전 등의 시간과 비용만 해도 6개월여, 18억원이지만 현재 확보된 예산은 3억 원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앞서 언급한 연계 사업들의 완료시점을 감안하고, 예산확보에 소요되는 절대 시간 등을 감안했을 때 지금이라도 서울시가 적극적으로 예산을 확보하는 한 편, 사업 계획을 구체화해 나가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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