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이뉴스투데이 신동호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행정중심복합도시의 자족기능 확충을 위한 해외 투자유치·국제협력 활동과 함께 대규모 복합편의시설 건립을 추진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이충재 행복청장과 일행은 해외 대학·기업 유치 및 도시개발 관련 국제협력을 위해 지난 2월 23일~3월 2일 8일간 해외출장을 다녀온 바 있다. 이를 통해 이탈리아, 싱가포르 등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첫 번째로 이탈리아 산타체칠리아 음악원과 분교 설립관련 업무협약을 맺고 오는 2019년 준공 예정인 복합편의시설에 우선 입주 할 수 있는 방안을 협의키로 했다. 

두 번째로 싱가포르회사 TESSA가 세종시에 입주 예정인 충남대병원과 공동으로 임상실험을 하는 방안을 제안하며 산학연클러스터 지원센터 입주를 협의한다. 

또한 행복청은 그 동안 업무협약을 체결한 외국 대학들이 행복도시에 입주할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업무협약 체결 대학에는 아일랜드 트리니티대·코크약대와 체코 브르노국립음대, 오스트리아 프로이드대 등이 포함됐다. 

행복청은 이어 정부세종청사 인근 6개 부지에 복합편의시설을 건립해 민원인과 청사 직원의 편의를 증진시키고 체육·문화예술 인프라를 보완할 계획이다. 

복합편의시설 규모는 총사업비 2658억원, 연면적 11만3450㎡이며, 6개 부지를 3개 공사로 나눠 추진한다. 

1공사를 통해 국토교통부·농림축산식품부·산업통상자원부 주변 3개소와 국세청 주변 1개소 등 총 4개 부지에 공원 및 주차장을 건립한다. 

다음 2공사로, 교육부 인근에 문화공연·강좌·유아교육 등이 가능한 시설을 세우며, 3공사로는 기획재정부·환경부 인근 주차장에 수영장·다목적홀·실내풋살장 등이 포함된 대규모 복합체육시설을 짓는다. 

행복청 관계자는 "복합편의시설을 적기에 건립해 일과 삶이 조화된 근무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청사 방문객과 행복도시 주민의 정주 환경을 개선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키워드
#N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