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킨텍스>

[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대한민국 육군이 후원하는 로봇 올림픽인 ‘로보유니버스(RoboUnivers)’가 6월 한국에서 개최된다. 국방 분야는 무인기술과 무인항공(UAV, Drone)의 가장 큰 시장인 만큼 이번 전시회를 통해 로봇, 드론 등의 최첨단 기술 트렌드를 확인하고 세계 시장 개척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로보유니버스는 오는 6월 28일부터 30일까지 킨텍스 전시장에서 열린다. 올해 세 번째로 국내에 개최되는 로보유니버스는 미국 글로벌 미디어 그룹인 RisingMedia(구 MecklerMedia)와 한국 킨텍스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B2B 전문 행사다. 지난해 40여 개국 1만 5천여 명이 방문하며 뜨거운 관심 속에서 막을 내렸다. 

올해는 최대 규모의 전시회로 꾸며지는 가운데, 최첨단 로봇 기술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서비스 로봇, 드론, 무인기술, IoT, IoE, AI, S/W, 부품 등을 전시하고, 비즈니스, 기술 전문 세션 컨퍼런스를 진행하며, 글로벌 기업의 기술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비즈니스 매칭 네트워킹 행사가 준비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육군의 참가로 국내 방위 업체들에게 글로벌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인기술과 무인항공에 관련된 우수한 국내 업체가 참여를 확정 지은 것. 이와 관련해 육군 관계자는 “최근 국방, 감시, 관제 분야에서 무인 기술 도입이 핵심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며 “참가 업체를 통해 국방과 관련된 최첨단 기술과 제품을 만나볼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로보유니버스에는 SoftBank Robotics가 참가해 ‘아시아 및 글로벌 서비스 로봇 마켓의 현황과 전망’에 대한 강연을 펼치고, ‘감성로봇’의 기반이 되는 인공지능 기술을 소개한다. 이외에도 Aerobotics, 미성포리테크, 로거테크 등 다양한 로봇, 드론 제조사가 참가한다.

또한, 이번 로보유니버스는 VR Summit과 Global Sensor Forum(GSF)이 동시에 개최된다. 인공지능 로봇, 드론, 가상현실, VR(증강현실), 센서 기술 등4차 산업혁명을 총 망라하는 다양한 기술과 제품, 서비스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VR Summit에서는 미국 실리콘밸리 글로벌 기업 투자 전문 법인인 Signia Ventures의 VR 전문 투자전문가 Sunny Dhillong이 참가한다. 새롭게 론칭한 GSF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전시 품목을 소개할 예정으로 로봇과 가상, 증강현실의 핵심인 센서기술의 해외 수입 의존도가 높은 만큼 GSF를 통해 비즈니스 교류와 기술 국산화의 도약대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RisingMedia의 아태지역 담당 Christopher Rowen 부사장은 “로보유니버스와 VR Summit, GSF가 동시 개최됨에 따라 한국 기업들이 4차 산업혁명과 관련 기술 기업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관련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키워드
#N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