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정상명 기자] 국토교통부와 한국수자원공사(이하 K-water)는 제25회 세계 물의 날을 맞아 국내외 물 관련 현황과 미래 전망을 담은 자료집 '물과 미래'를 공동 발간한다고 20일 밝혔다.
  
물과 미래는 국내외 수자원 현황과 물 재해, 안정적인 물 확보와 건강한 물 공급 등 수자원 전반에 관한 내용은 물론, 수도요금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자료집에 따르면 1인당 이용 가능한 수자원량은 1위인 아이슬란드, 93위인 일본 등에 비해 우리나라는 129위로서 다소 낮은 편임을 알 수 있다.

가구당 공공요금 지출액 중 월평균 상수도요금은 1만3264원이며, 전기요금은 4만6187원으로 상수도요금의 3.5배에 해당한다. 대중교통비는 5만9363원으로 상수도요금의 4.5배에 달해 상대적으로 물 값이 타 공공재에 비해 저렴함을 보여준다.

또한 수도요금과 다른 재화의 가격을 비교해보면, ㎥당 전국수도요금 683원에 비해 생수는 45만5000원/㎥으로 수도요금의 666배이며, 콜라는 185만3333원/㎥으로 2712배에 달한다. 

이와 함께 OECD의 향후 SOC 분야 투자전망에 의하면 2020~2030년에는 통신과 전력에 대한 투자 비중이 약 20% 수준으로 줄어드는 반면, 수자원 분야는 전체 SOC 투자의 57%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에 맞춰 물과 미래는 세계 물 시장 선점을 위한 물 산업 트렌드, 선도국가의 물 산업 전략, 물 분야 국제 이슈를 주도하기 위한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개최 등 국제협력 현황과 국내 물산업 활성화 방안 등의 내용을 담았다.

한편 물과 미래는 정부기관, 지자체, 대학교, 도서관 등 700여개 기관에 무료 배포할 계획이며, 국토부와 K-water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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