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알프스서 눈사태가 또 발생해 화제다. <사진출처=YTN뉴스 영상 캡처>

[이뉴스투데이 김대성 기자] 오스트리아 알프스서 눈사태가 또 발생해 화제다.

16일 YTN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APA통신은 경찰 발표를 인용해 인스부르크 남동쪽에 있는 요크그루벤코프 산의 해발 2450m 지점에서 오후 12시 30분쯤 눈사태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오스트리아 알프스는 눈사태가 자주 발생하기로 유명하다. 지난해 11월 29일에도 눈사태가 발생해 스키 관광객 2명이 사망했다. 당시 현장을 조사한 전문가들은 '스키 관광 때문에 눈사태가 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3월 3일에도 눈사태가 발생해 스키어 3명이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들은 정식 코스가 아닌 곳에서 스키를 타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럽 최고봉인 몬테비안코(프랑스명 몽블랑)의 남사면에 위치한 쿠르마외르는 가파른 산을 내려오는 '모험 스키'로 유명한 곳이다.

한편, 지구 온난화가 눈사태 위험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올 겨울 이탈리아, 프랑스,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 알프스 산맥에 걸쳐있는 나라에서는 눈사태로 인한 사망 사고가 속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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