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각 사>

[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숙박O2O 업계 야놀자와 여기어때가 직원들의 편안한 근무분위기 여건을 위해 즐기고 소통하는 기업문화 만들기에 나서고 있다.

양사는 소통과 복지, 자율출퇴근제 등을 중심으로 직원들이 즐겁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다양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야놀자는 자율출퇴근제를 시행 중에 있다. 출퇴근 시간이 따로 정해지지 않고, 팀의 업무 성격에 따라 자율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 제도는 개개인의 자율성을 인정하고 책임감을 고취시키는 제도이며, 직급 및 직위제를 폐지해 수평적 문화를 조성하는 문화다.

구내 식당에서는 삼시세끼를 무료 제공 중에 있으며, 계절에 따라 간식을 무한 제공한다. 리프레시 존은 직원들의 심신 단련을 위한 공간으로써, 헬스장을 비롯해 요가실과 배드민턴장, 수면실, 샤워실, 클라이밍 및 탁구시설, 도서관을 갖추고 있다.

교육비 지원으로 업무 관련 연 100만원, 업무 외적인 경우 교육비의 50%를 지원하며, 개별 서적 구매 비용도 지원한다. 직원의 생일에는 축하금 및 생일 케이크도 지원한다.

이외에도 자사가 직접 운영하는 숙박시설을 직원 할인가에 이용할 수 있으며, 신규입사자는 야놀자 바로예약 앱에서 숙소예약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10만 포인트를 제공한다.

여기어때를 운영하는 위드이노베이션은 다음달부터 주 35시간 근무제를 도입하고 직원복지 대폭 강화에 나선다.

위드이노베이션은 '35시간 근무제'를 도입해 매주 월요일 오전 근무를 없애고, 오후 1시에 출근한다.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9 to 6'를 유지하되, 점심식사 시간은 30분을 늘려 90분으로 정했다. 

더불어 유명 쉐프들을 고용한 사내식당을 마련하고, 아침과 점심, 저녁 세끼를 모두 제공한다. 

이외에도 연 50만원 상당의 여가지원 쿠폰을 전 직원에게 발행하며, 자사에 등록된 5만개 숙소 중 실시간 예약 가능한 호텔, 리조트, 펜션, 캠핑·글램핑, 한옥, 게스트하우스 등 숙박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또 차장과 과장 등 직급 체제를 허물고 '레드', '미키' 등 영어이름으로 서로를 부르는 수평적 호칭문화도 적용한다.

사내식당 운영을 통한 삼시세끼 식사 제공과 함께, 헬스클럽 이용 비용도 지원하며, 이들 제도는 다음달부터 일괄 적용된다.

한편 업계 관계자는 "자유로운 근무환경과 복지 등을 통해 직원 개개인은 물론 팀의 역량을 최대로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은 근무환경으로 서로간의 존중과 협력의 조화와 함께 회사의 이미지 개선에도 효과가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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