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미 IBK저축은행 대표이사>

[이뉴스투데이 김희일 기자] "당장의 자산증대나 수익창출보다 미래를 위한 서민금융 지원 역량 강화에 힘쓰겠다"

15일 IBK저축은행 김성미 대표이사가 부산 부전동 본점에서 열린 공식 취임식에서 던진 포부다.

갈수록 어려워지는 시장 환경 속에서 IBK저축은행을 기본에 충실한 조직으로 키우겠다는 그는 "저축은행업계가 지난 2011년 구조조정후 불과 5년만에 흑자기조로 전환됐다. 이면엔 고리(高利) 소비자금융이나 거액여신 취급 등의 위험이 상존한다. 고위험 자산은 양날의 검과 같아 지금 같은 경기 하락국면엔 심각한 건전성 리스크를 야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IBK저축은행 출범 후 4년이란 길지 않은 기간에 서민금융 비중을 50%까지 확대했다"며 "향후에도 지역 관계형 금융·중소서민금융 등을 늘려서 서민금융 대표창구로 거듭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대표는 숙명여고와 이화여대 영문학과를 졸업 후 지난 1982년 IBK기업은행에 입행해 잠실트리지움 지점장, 서초동지점장, 반월중앙지점장, 남중지역본부장, 개인고객본부장(부행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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