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는 시장 혁신을 주도하고 첨단 기술 도입에 앞장서며 20년간 온라인쇼핑 시장 주도권을 쥐고 새바람을 일으켜왔다. 전자상거래의 미래로 주목받는 서비스 중 하나인 채팅 로봇도 선도적으로 도입했다. 인터파크 챗봇 '톡집사' 모습.

[이뉴스투데이 이호영 기자] '도전과 실천'이라는 기본에 충실, 온라인 시장에서 혁신의 순간, 전환기마다 항상 '최초'라는 족적을 거듭하며 시장 선도라는 영광을 지속해온 기업이 있다.

데이콤 '사내 소사장제도'가 만들어낸 전자상거래 기업 인터파크는 새롭고 혁신적인 시도의 태동처럼 이후 행보도 늘상 국내 '최초'가 따라붙었다.

'사내 소사장제도'를 통해 이기형 현재 인터파크 회장의 아이디어가 빛을 보게 됐는데 가시적인 결실이 바로 인터파크였다.

인터파크는 1996년 6월 국내 처음 전자상거래 시장에 발을 내딛으며 국내 오프라인 쇼핑 공간을 온라인 공간으로 확장시켰다.

◆인터파크, G마켓 설립으로 판매자와 구매자 중개...'오픈마켓' 국내 시장 '첫 선'  

오픈마켓 개념을 국내 온라인시장에 선보인 것도 다름 아닌 인터파크였다. 판매자들의 물건을 온라인몰에서 판매만하던 방식에서 판매자와 구입자간 중개자로 나서며 개인 판매자 시대를 연 것이 바로 인터파크였던 것이다.

오픈마켓은 온라인상에서 개인이나 소규모 업체가 개설한 점포를 통해 구매자에게 직접 상품을 판매하도록 하는 전자상거래 사이트를 말한다. 오픈마켓은 판매자와 구매자간 중개하는 중개자 역할을 감당하는 것이다.

2004년 4월 모든 판매자와 구매자에게 열린 온라인 시장 '오픈마켓'으로서 G마켓을 설립, 시장에 선보였다.

당시 G마켓은 인터파크 기획부서 '구스닥 TF'팀이 자본금 10억원으로 독립해 만든 자회사였다.

이같은 G마켓은 2009년 미국 이베이가 인수, 옥션과 G마켓을 합병하며 법인명을 변경한 이베이코리아가 현재는 국내 오픈마켓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모바일 시장 선도...숙박·항공예약 등 '투어' 부문 발빠르게 '대응'  

20년간 전자상거래 시장을 선도해온 인터파크는 모바일 시장 흐름도 놓치지 않았다. 쇼핑·도서·투어·티켓 등 각 사업 부문별 모바일 앱과 기능을 선보이면서 모바일 소비자 편의를 극대화하며 주도권을 이어갔다.

특히 인터파크투어는 발 빠르게 모바일 사업에 대처해왔다. 숙박과 항공예약 등 실시간 단위 거래가 많은 투어 사업에서 단연 두각을 나타내며 시장을 선도했다.

현재는 인터파크투어 통합 앱 '인터파크투어'와 '인터파크항공', '체크인나우', '해외호텔' 등 항공권과 숙박 앱을 별도로 운영,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인터파크는 성장세인 '전문몰'도 일찌감치 진출, 선도해왔다. 전문몰은 집중화되고 전문화된 카테고리 구성으로 세분화한 소비자들의 소비 성향을 만족하는 틈새 시장이다.

1997년 4월 새로운 도서 유통 시스템을 개발, 국내 처음 인터넷 기반의 서점 '북파크'를 개설했다. 1998년 4월 국내 처음 인터넷 기반 티켓 종합예약 서비스 '티켓파크'를 오픈하기도 했다.

이어 1999년 12월에는 여행 마니아들을 겨냥한 여행 쇼핑몰 '투어파크'를 오픈하며 쇼핑뿐만 아니라 도서·공연·여행 등 고객 일상과 온라인 쇼핑 툴을 접목한 인터파크만의 서비스를 선보였다.

◆끊임없는 변화와 도전...첨단 서비스 챗봇 '톡집사'까지 시장 '선도' 지속

2014년엔 1800여개 브랜드 4만2000여종 상품을 취급, 유아부터 성인까지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완구전문몰 '아이토이즈'를 론칭했다. '키덜트' 등 트렌드에도 발빠르게 대응하며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지난해 10월엔 반려동물 전문몰 '인터파크 펫'을 론칭, 1만여종의 상품을 직매입으로 운영하면서 성장세인 '펫 산업'도 주도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모바일 앱을 통해 소비자 맞춤형 서비스도 구현하고 있다. 반려동물 전용 모바일 앱인 것이다.

앞서 지난해 5월부터 전격적으로 선보인 챗봇 '톡집사' 등은 시장에 첨단 서비스 도입을 주도해온 인터파크의 행보를 대변하고 있다. '톡집사' 도입은 온라인 시장 전체의 미래를 밝히고 있다.

한편 인터파크 '톡집사' 이후 유통가에서는 챗봇 도입이 본격화하고 있다. 풀무원과 GS홈쇼핑, CJ오쇼핑, 심지어 배달음식 앱 '우아한 형제들'까지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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