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신동호 기자] 서울시는 높은 전세비용으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기 위해 전월세보증금의 30%를 지원하는 '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주택' 500가구를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500가구 중 30%인 150가구는 우선 공급 대상이다. 100가구는 출산장려를 위해 신혼부부에게, 50가구는 태아를 포함해 미성년자가 3인 이상인 다자녀가구에 우선 지원된다. 

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주택은 전월세보증금의 30%, 최대 4500만원까지 최장 6년간 무이자로 지원하는 주거지원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모집 공고일 기준, 서울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가구당 월평균 소득액이 70%이하인 가구다. 소유 부동산은 1억9400만원 이하, 자동차는 현재가치가 2522만원 이하여야 한다. 

3인 이하 가구는 월평균 소득액이 341만9113원 이하, 4인 가구는 394만1192원 이하로 책정됐다. 

또한 전월세보증금 보장 채권 확보를 위해 신용보험가입이 가능한 위법 건축물인 다세대주택과 연립주택, 오피스텔도 지원대상 주택으로 포함됐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오는 13일 홈페이지에 지원대상자 모집공고를 내고 4월 28일 까지 수시 방문 신청 접수를 받는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입주자 수시 모집을 통해 적기에 장기안심주택이 원활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해 서민주거 안정화에 기여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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