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핀테크연합회 홍준영 의장

 헬조선! 왜, 이런말이 등장하게 된 것일까?

최근 대한민국의 우수한 청년들의 상당수가 공무원·대기업만을 선호할 뿐, 기회형 창업에는 도전하지 않는 점. 또한 대기업들이 매출 증가로 성장해도 투자나 고용은 더 이상 창출되지 않는 점.

국가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매년 GPD 2% 20조원에 달하는 혈세를 R&D 공급투자 하지만 정작 고위험·고가치 연구를 회피하고 “쌀로 밥하는 연구” 즉, 기술사업화에서 실패도 대박도 없는 가장 안전한 연구성과 결과 수준을 반복만하고 있는 실정이다.
 
왜, 대한민국은 더 이상 위험한 도전을 하지 않는 사회가 되어 가는 것일까? 그것은 “실패를 용인하지 않는 현실”에 대한 두려움을 넘어 공포심이 뿌리 깊게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이다.

“실패는 나쁜 것”이란 사회 인식이 강해서 만약 실패할 경우 재도전은 커녕 자칫 신용불량자 내지 범법자로 낙인될 우려 때문에 대한민국은 아무도 도전을 하지 않는 매우 위험한 사회를 맞게 된 것이다.

국가 미래성장 동력을 사라지게 하는 구조적인 적폐·현실의 실상으로 국가 리더쉽의 부재 상황이나 다름없다.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

인터넷, 초음속 전투기를 만들고 기상천외한 적의 기습을 대비하기 위한 안보전략, 미국 DARPA(국방 고등 연구 기획청)는 매년 31억 달러를 묻지마식 기술 투자와 단기 실패에 책임을 묻지 않는다.

DARPA 연구원들의 신사업들은 하나 같이 정신나간 듯한 것으로 “되든 안 되든 무조건 일단 우리가 최초로 하고 보자!"를 모토로 사업이 3년 내에 실용화된다면 그것은 실패한 사업이다 라고 평가한다.

이러한 초혁신 괴짜집단의 리더쉽이 결국은 세상을 완전히 바꾸는 신기술과 신사업을 출현시킨 점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 리더쉽의 본질은 실패의 중복·반복 과정에서 초혁신의 연결가치가 더욱 정교하게 융합·연결 최적화로 결국 대성공을 이루는 자산이 된다는 점을 깊이 인식해야 한다.

위대한 초성장 국가의 해답은 고위험·고가치를 지속 추구하는 초혁신 창업괴짜의 ‘패자부활전’을 용인하는 리더쉽, 영웅들의 압축성장과 세계화를 뒷받침 하는 ‘혁신의 안전망’·K-DARPA 구축여부에 달려있다.

GEDI(Global Entrepreneurship and DevelopmentIndex) Quad-cycle 국가 리더쉽 지표모델로서 R&D공급투자, IP로열티, 엔젤캐피탈, 벤처캐피탈, (스핀아웃) M&A, IPO, 창업·재창업(스핀오프), 규제혁신지수를 선정, 8개 지표를 대한민국 혁신의 안전망, K-DARPA 옥타곤형 국가 리더쉽 지표모델로 제안한다.

 위 표의 ‘혁신의 안전망’으로 볼 때 한국은 R&D공급투자 중심의 매우 좁은 구조다. 반면에 미국의 혁신의 안전망은 발란스형, 영국은 캐피탈투자망, 중국은 시장연결망이 잘 발달 구축해 있다.

따라서, 우선 한국의 재벌·대기업·중견기업은 가상주식·옵션등, 사내기업가와 모기업 선순환 창업을 촉진 시키는 스핀오프(사내벤처, 기업분할방식), 스핀아웃(기업분사)제도와 ‘혁신의 안전망’을 적극 연결 혁신하는 리더쉽, 즉 와해적 혁신전략을 따른다.

또한, 창업·재창업로 부터 IPO까지 17년 평균 도달기간을  5년 이내로 단축시킬수 있는 한국형 혁신의 안전망을 구축·강화 방향은 특허출원 중심의 양적성장을 넘어 질적성장에 해당하는 IP라이선스, 엔젤투자, IPO, 재창업 등의 폭을 과감히 넓혀야 하는 것이다.

위 혁신의 안전망의 비교경쟁 우위에 있는 영국, 핀란드, 중국의 지표수준에 도달함을 의미하는 것은 고위험·고가치에 과감히 도전하기 위한 위대한 한국형 혁신의 안전망 구축을 지향하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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