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노진우 기자] 화천군은 5월 21일 화천생활체육공원 일원에서 화천DMZ랠리 전국평화자전거대회가 개최된다.

2013년부터 매년 참가인원에 대한 자체기록을 경신해오던 본 대회는 올해로 10회를 맞아 대한민국 기록경쟁 자전거대회 중 처음으로 4000명 이상을 모집했였으며, 참가접수시작 후 단 9분만에 접수를 마감하여 그 인기를 실감하게 되었다.

참가부문은 CYCLE(사이클)부문과 MTB(엠티비)부문으로 진행되며 사이클부문 참가자가 약 3600명에 육박하고 엠티비부문 참가자가 700명에 육박한다.

제10회 화천DMZ랠리 전국평화자전거대회는 화천군의 주최로 이뤄지며 화천군내에서도 CNN선정 겨울의 7대 불가사의인 화천산천어축제와 버금가는 규모의 행사로 평가된다.

화천DMZ랠리의 코스는 ‘화천DMZ랠리 명품코스’라고 칭하며 2개의 큰 고개인 ‘한묵령’과 ‘해산령’을 정복해야 완주가 가능하다.

또한, 지금은 많은 대회에서 널리 보편화된 ‘미계측구간’이라는 규칙도 화천DMZ랠리에서 처음 도입되었는데 ‘해산터널입구부터 평화의 댐을 지나 XX사단초소 앞’까지 16.12km구간의 기록은 대회공식기록에 포함되지 않으나 반드시 1시간 이내에 통과해야 하며, 1시간을 초과하는 경우 실격처리되니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구간에는 총 4군데에 보급소가 운영된다. 보급소는 해산휴게소, 해산터널출구, 평화의 댐, 한묵령 정상에 위치하고 있다. 보급소는 1차기록계측구간에 중간과 종료지점, 그리고 2차기록계측구간의 시작과 중간지점에 위치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해당 보급소에서는 물과 초코파이, 바나나가 제공되며 자세한 사항은 대회홈페이지 구간설명에 안내되어 있다.

대회에는 100여명의 행사지원 인력과 15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배치된다. 특히 자원봉사자의 경우 화천군자원봉사센터 소속에 학생들과 화천관내 군인들이 봉사를 펼쳐 참가자들을 응원한다.

국내 그 어떤 자전거대회에서도 느낄 수 없었던 민간인통제구역을 자전거로 달리는 특별한 경험이 화천DMZ랠리 전국평화자전거대회에서 가능하다.

이번 대회의 공식스폰서는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와 아덴바이크웨어이다. 대회장에서는 공식스폰서를 포함하여 국내 유수자전거기업들이 참여하는 ‘2017 화천DMZ랠리 박람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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