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지난달 내수시장에서 판매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한 국내 완성차업체 5개사가 눈에 띄게 풍성해진 3월 판매조건을 내걸고 대대적인 마케팅에 돌입하고 있다.

5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기아차동차·한국지엠·르노삼성자동차·쌍용자동차 등 국산차 5개사의 올 2월 내수 판매량은 총 11만9612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10만6201대) 대비 12.6%, 전년 동월(11만3803대) 대비 5.1% 증가한 수치다. 

특히 지난달은 통상적으로 업계 비수기인데다 영업일수가 다른 달에 비해 짧았음에도 불구, 오히려 판매가 늘어나 내수시장이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게 업계의 지배적인 분석이다.

또 3월은 입학과 취업, 결혼시즌 등이 있어 업계의 성수기로 볼 수 있어 판매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자동차 업체들은 한층 강화된 할인 혜택을 내걸고 소비자 지갑 열기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현대차 2017년형 쏘나타

우선 현대차는 '체인지 업 페스타 특별조건'을 선보인다. 2017년형 쏘나타는 7~10%, 2017년형 싼타페는 5~7%를 할인해 준다. 두 차종은 각각 3000대, 2000대 한정으로 헤택을 받을 수 있다.

또 2017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150만원 현금할인 ▲이자부담 제로 ▲반액할부 ▲할부금 7% 감면 등 4가지 혜택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구매하는 고객은 300만원 현금할인이, 그랜저 하이브리드 구매 고객은 ▲150만원 현금할인 ▲이자부담 제로 등 두 가지 가운데 택일이 가능하다.

아반떼를 구매하는 고객은 ▲30만원 현금할인 ▲2.9% 저금리(선수율 FREE) ▲반액할부 ▲할부금 3% 감면 등 4가지 혜택 중 한 가지를, 쏘나타(2017)를 구매하는 고객은 ▲30만원 현금할인 ▲30만원 현금할인과 2.9% 저금리(선수율 FREE) ▲반액할부 ▲할부금 3% 감면 가운데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아울러 i30는 36개월 금리 1%의 '프리플 넘버원 할부' 헤택을 받을 수 있고 투싼은 30만원의 현금 할인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두근두근 새출발' 이벤트를 실시한다. 첫차 구매고객이나 신입사원, 신혼부부, 신규운전면허자, 신입생 등을 대상으로 ▲엑센트 ▲아반데 ▲아이오닉HEV ▲벨로스터 ▲i30 ▲i40 ▲쏘나타 ▲투싼 ▲싼타페 차종을 구매하면 20만원 현금할인 혜택을 준다.

기아차 스포티지

기아차는 '봄맞이 특별 구매 이벤트'를 준비했다 우선 이달 안으로 스포티지를 출고하는 고객은 ▲85만원(65만원 상당의 스마트UP 패키지와 20만원 상당의 스프링 세일즈 이벤트) 할인 ▲툴레 루프박스 무상장착과 20만원 현금할인 ▲최저 15% 초저금리 할부와 35만원 현금할인 등 총 세가지 혜택 중 한개를 선택하면 된다.

경차 '올 뉴 모닝'을 구매하는 고객을 위한 다양한 혜택도 있다. 신세계이마트 20만원 상품권과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2잔을 증정하는 '스마트 드라이빙 이벤트'와 올해 신규고객을 대상으로 현금 20만원을 추가 할인해주는 '새봄·새출발 지원 이벤트'가 그것이다.

K3 구매 고객은 ▲90만원 현금할인 ▲LG그램 노트북과 20만원 현금할인 ▲최저 1.5% 초저금리할부와 40만원 현금할인 가운데 택일을, K5 구매 고객은 ▲100만원 현금할인 ▲LG그램 노트북과 30만원 현금할인 ▲최저 1.5% 초저금리 할부와 50만원 현금할인 가운데 택일이 가능하다.

K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100만원 현금할인을, K5 하이브리드는 170만원 또는 120만원 현금할인과 최저 1.5% 초저금리 할부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K7 하이브리드와 쏘렌토 구매 고객은 각각 20만원 현금할인을 제공받을 수 있다.

한국지엠 올 뉴 말리부

한국지엠주식회사는 쉐보레 브랜드 국내 도입 6주년을 기념해 '쉐보레 6주년 페스타'를 실시한다. ▲아베오 ▲말리부 ▲트랙스 ▲임팔라 ▲올란도 ▲캡티바 등 6개 차종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100만원을 추가로 할인해 준다. 이번 페스타 이벤트는 2016년 생산된 차량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콤보할부와 타깃 고객 프로그램과도 중복 적용할 수 있다.

또 콤보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해 스파크 구입 시 80만원을, 올 뉴 말리부 상품성 개선 모델 구입 시 70만원을 할인해주며, 60개월 4.9% 할부 프로그램을 동시에 적용 받을 수 있다. 카마로 구입 시에는 80만원의 현금할인 또는 맥북을 선택할 수 있다.

아울러 2016년 1월 1일부터 2017년 3월 31일까지 입학, 졸업, 입사, 퇴직, 결혼, 신규사업, 신규면허, 이사 등 새출발 고객에게 최대 30만원의 현금할인을 제공한다.

특히 임신 및 출산 가정을 대상으로 '러브 베이비 이벤트'를 시행, 임신과 출산에 관련된 증명서를 제출하면 아기 요람, 베이비 매트, 애착 인형 등이 포함된 50만원 상당의 유아 용품 패키지인 쉐비 베이비 키트를 선물한다.

쌍용차 뉴 스타일 코란도 C

쌍용차는 우선 뉴 스타일 코란도 C 출시를 기념해 '품질자신', '실속가득', '여유만만'의 혜택으로 구성된 '자신만만 프로그램'을 새롭게 운영한다.

'품질자신'은 차체 및 일반부품 무상 보증 기간을 동급최대인 5년·10만km로 연장해 주면서 품질 불만족 시 출고 30일내 동일 사양으로 교환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실속가득'은 일시불 및 정상할부로 구매할 경우 50만원 상당의 컨비니언스 패키지(하이패스시스템·ECM룸미러·2열히팅시트·운전석통풍시트)를 무상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또 '여유만만'은 초기 구입 비용 부담을 줄여주는 할부 프로그램으로 1년동안 여유있게 자금을 운영할 수 있도록 이자없이 매월 1만원의 원금을 상환한 후 36개월 동안 월 할부금(선수율 10%, 5.5%)을 납부하면 된다.

렉스턴 W는 일시불 및 정상할부로 구입하면 180만원 상당의 4WD 시스템을 지원하고, 티볼리 및 티볼리 에어는 ADAS 기술의 스마트 드라이빙 패키지의 50%(30만원 할인)를 지원한다. 코란도 스포츠는 10년 자동차세(28만5000원)를, 코란도 투리스모는 130만원 상당의 LG퓨리케어 공기청정기 또는 100만원 현금할인을 출고 기념품으로 증정한다.

르노삼성 SM6

르노삼성차는 SM6 구매 고객에게 '2017 올해의 차(자동차 전문기자 협회)' 선정을 기념해 5년 보증연장 서비스(54만원 상당)와 30만원 할인 중 택일할 수 있는 혜택을 준다. '스마트 리페어 프로그램'도 무상 지원받을 수 있다. 할부 구매 시 3.9%(36개월), 4.9%(60개월)의 낮은 금리와 5.5%(36개월), 5.9%(60개월)의 스마트 잔가보장 할부 중 선택가능 하며 추가 20만원 할인 혜택도 함께 받을 수 있다.

QM3는 현금 구입 시 7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할부는 40만원 할인과 함께 2.5%(36개월), 3.5%(60개월)의 금리와 3.9%(36개월), 4.5%(60개월)의 스마트 잔가보장 할부 중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여성 구매고객에게 '스마트 리페어 프로그램' 무상 지원 혜택을 추가 제공한다.

QM6는 노후 경유차 개별소비세 지원과 함께 할부 구매 시 3.9%(36개월), 4.9%(60개월)의 저리혜택을 제공하고 SM3는 현금 구입 시 20만원 할인혜택과 함께 ▲2.5%(36개월)·3.5%(60개월)의 저금리 ▲3.9%(36개월)·4.5%(60개월)의 스마트 잔가보장 할부 혜택 중 선택 가능하다.

한편 르노삼성이 마련한 3월 혜택을 모두 받을 경우 ▲SM6는 최대 255만원 ▲QM6 최대 188만원 ▲SM7 최대 243만원 ▲QM3 최대 209만원 ▲SM5 최대 173만원 ▲SM3는 최대 138만원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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