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신세계푸드>

[이뉴스투데이 이호영 기자] 신세계푸드(대표 최성재)는 강원도 특산물 양미리 시래기국을 건강식으로 개발하고 본격 판매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양미리는 강원도 동해안에서 매년 10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300톤 이상 많은 양이 잡힌다. 짧은 어획기간에 비해 지나치게 많이 잡히는데다 다른 생선에 비해 인지도가 낮아 제철에는 제 가격을 받지 못한다. 

이같은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강원도는 양미리 축제를 개최, 소비촉진에 나서고 있지만 소비량을 늘리기엔 한계가 있다. 

신세계푸드는 최근 강원도 어민의 이같은 어려움에 주목했다. 지구온난화로 동해안 고부가가치 생선 어획량이 감소하고 경기침체로 생선 소비까지 줄면서 안팎으로 이중고를 겪는 어민들을 도울 방법을 고민했다.

그러던 중 종합식품기업으로서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양미리를 사계절 내내 먹을 수 있는 건강식으로 개발, 부가가치를 높이고 전국적으로 판매, 양미리 소비촉진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신세계푸드 양미리 시래기국은 고객들이 생선에 대한 거부감을 갖지 않도록 추어탕을 만드는 방법을 적용했다. 

신세계푸드는 2일부터 평창 횡성휴게소에서 8000원에 양미리 시래기국을 본격 판매하기 시작했다. 4월부터는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전국 골프장 클럽하우스 20여곳에 정식 메뉴로 선보이면서 양미리 알리기에 나선다. 

특히 재능기부 차원에서 직접 개발한 양미리 시래기국의 레시피를 원하는 강원지역 음식점주라면 누구에게나 제공, 양미리 소비가 늘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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