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조 말론 런던>

[이뉴스투데이 윤중현 기자] 향수 앤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조 말론 런던(JO MALONE LONDON)이 영국 지성인들의 독특하고 색다른 라이프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은 ‘블룸즈버리 세트’ 리미티드 컬렉션을 오는 3월 1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컬렉션은 영국 문화와 예술을 이끌었던 철학가, 소설가, 경제학자와 아티스트로 구성된 ‘블룸즈버리 그룹’이 테마이다. 영국 지성인들의 고향인 찰스톤을 모티브로 창문 틈새로 비치는 햇살, 도서관의 가죽 책 냄새 등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되었다.

‘블룸즈버리 세트’는 새벽의 릴리 연못, 강렬한 블루 히아신스, 꽃이 만발한 과일나무, 매일 오후에 마시는 독주의 나른함과 페인트로 얼룩진 손 위의 황금 아마씨, 따뜻한 위스키의 온도와 파이프 토바코의 달콤함, 왁스로 광을 낸 마루 등 5가지 특별한 향으로 구성됐다.

조 말론 런던 마스터 퍼퓨머 얀 바스니에르는 “도덕적이고 예의 바르며 사회적인 명성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블룸즈버리 그룹은 사실은 누구보다도 정해진 틀과 규칙을 싫어하는 쾌락주의자였다”며 “이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재해석한 이번 컬렉션은 심플하면서도 지적인 분위기와 그 속에서 묻어나는 일상 생활의 흔적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블루 히아신스 코롱'은 아침 첫 향기가 주는 설렘과 새로운 날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따뜻한 햇살에 취한 블루 히아신스는 제라늄과 우디한 베티버 정원의 활기와 어우러져 헤어나올 수 없는 매력을 발산한다.

‘토바코 앤 만다린 코롱’은 블룸즈버리 그룹이 진행한 자유 발언 시간에서 영감을 받았다. 에너지 넘치는 만다린과 허브향의 세이지, 비즈왁스의 달달함을 담은 파이프 토바코가 조화를 이뤄 완성도 높은 향을 완성했다.

‘위스키 앤 시더우드 코롱’은 이번 컬렉션에서 가장 대담한 향이다. 고급 위스키향과 풍부한 로즈향에 스파이시한 피멘토, 따뜻한 시더우드와 왁스칠한 나무 바닥이라는 흥미로운 요소가 더해져 매력적인 향을 표현했다.

‘레더 앤 아르테미지아 코롱’은 가죽 책으로 가득 채워진 블룸즈버리 타운의 도서관을 재현했다. 아니스가 가미된 초록빛 압생트와 아로마향을 지닌 아르테미지아가 지성인의 예리함을 표현했다. 부드러운 오리스우드와 레더는 사이프리올의 우디향에 깊이감을 더해주어 보다 감각적인 향을 느낄 수 있다.

‘가든 릴리즈 코롱’은 살짝 핀 릴리 꽃봉오리의 신선하고 상쾌한 향을 담았다. 풍성한 수련, 이슬을 머금은 초록 수액, 화이트 머스크와 한 줌의 바닐라 향으로 부각되는 일랑일랑향을 담고 있는 새벽녘의 백합 연못향이다.

‘블룸즈버리 세트’는 오는 3월 1일부터 전국 조 말론 런던 백화점 부티크와 한남 부티크, 벨포트 가로수길 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또한 이번 컬렉션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핸드 페인트 터치가 디자인된 스페셜 박스를 해당 컬렉션 제품 2개 이상 구매 시 함께 제공한다.

한편, 조 말론 런던은 매년 봄에 영국의 정통 문화와 헤리티지를 담은 ‘브릿 컬렉션’을 선보인다. 이는 향수 시장에서 흔하게 시도하지 않는 독특하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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