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어른'에 출연한 허태균 고려대학교 사회심리학 교수가 한국인 심리와 언어를 파헤쳤다. <사진출처=tvN '어쩌다 어른' 방송 캡처>

[이뉴스투데이 김대성 기자] '어쩌다 어른'에 출연한 허태균 고려대학교 사회심리학 교수가 한국인 심리와 언어를 파헤쳤다.

25일 방송된 tvN 시사교양 프로그램 <어쩌다 어른>에서는 허태균 교수가 출연해  "우리나라 사람들은 사회 체계를 가족성 속성으로 이해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때문에 우리나라 사람들은 가족애나 가족성이 끈끈하다고들 한다"면서도 "하지만 심리학에서 볼 때 남미 사람들이 가족애가 끈끈하다. 그들은 매일 가족과 식사를 하고 심지어 출세할 일이 있지만 가족과 함께하기 위해 직업을 포기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또 허 교수는 "서양의 언어는 기술의 언어다. 나의 상태에 따라 긍정과 부정이 결정된다. 나의 상태를 정확하게 기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국 사회의 언어는 '소통의 언어'라고 주장했다.

그는 "한국어 배우기가 쉽다고 생각하는데 나중에 가면 다 어렵다고 생각한다. 저런 디테일이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고 다니엘은 "한국어는 페이크 언어다. 다음에 밥 먹자는 말이 꼭 그런게 아니다. 독일에서는 밥 먹자 해놓고 안 하면 큰 실례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어쩌다 어른>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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