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24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그 동안의 대전의료원 설립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계획을 논의하기 위한 '대전의료원 설립 관계기관 회의'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제공=대전시청>

[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 기자] 대전시(시장 권선택)는 24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그 동안의 대전의료원 설립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계획을 논의하기 위한 ‘대전의료원 설립 관계기관 회의’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권선택 시장, 한현택 동구청장, 이중화 의료원설립추진위원회 부위원장, 박남일 도시공사 사장과 관련 실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 시는 2017년 제1차 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서 미 선정된 대전의료원 사업을 중앙부처와 협의를 통해 올해 말 재신청하기로 했다.

권 시장은 “그 동안 대전의료원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포함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 미 선정돼 아쉽다”면서 “기존 경제성 중심의 예비타당성조사 평가 방식은 공익성이나 지역개발 등 미래가치가 담겨야 한다며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제도를 바꿀 수 있는 정책과 논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이어 “대전의료원 설립에 대한 대전시의 의지는 확고하다”며 “시민과의 약속사업을 반드시 실현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모든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며 중단 없는 추진의지를 밝혔다.

박남일 대전도시공사 사장은 선량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조속한 시일내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추진하기로 했고 한현택 동구청장도 대전시의 지속적 추진방침에 감사하며 구차원에서도 적극적 지원 의지를 표명했다.

아울러 이중화 부위원장(대전시의사회 부회장)도 의료계 차원의 적극적 지원과 특성화 방안 등에 대한 지속적 자문도 약속했다.

시는 앞으로 대전의료원 설립을 대선 공약화하는 한편 복지부와 설립·국비지원에 대한 협의를 통해 오는 11월께 기재부에 공공성과 특성화를 위한 추가 논리를 개발,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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