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박정호 SKT사장이 ‘CEO-신입구성원과의 대화’에서 신입 구성원들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다.

[이뉴스투데이 이근하 기자] SK텔레콤은 MWC 2017에서 ‘New ICT’가 구현할 새 세상을 펼친다고 26일 밝혔다.

제 3전시장에 604㎡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하는 SK텔레콤은 ‘모든 것을 연결하다(Connect Everything)’를 주제로 5G와 AI 영역의 신개념 서비스를 선보이고, 새 ICT 산업생태계와 미래 변화상을 제시한다.

SK텔레콤은 여러 사업자와 제휴한 AI 생태계 확장을 전면에 내세운다. 박정호 사장이 신년사를 통해 강조한 ‘개방과 협력’이 엿보인다.

▲SKT 차세대 AI 로봇 ▲외부 개발사 AI 연동 로봇 ▲왓슨 기반의 AI ‘에이브릴’과 연동된 ‘누구’ 등이 공개된다. 이 제품들은 향후 다양한 형태로 진화할 AI 기기의 미래를 보여줄 예정이다.

SK텔레콤은 AI 기술을 스마트홈에 접목해 AI가 홈 IoT 허브로서 활용될 가능성도 제시한다. 음성으로 조명·가스밸브·공기청정기와 같은 집안 기기를 제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5G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도 확인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실시간 360 VR 서비스 ‘360 Live VR’과 커넥티드 카 ‘T5’를 선보인다.

‘360 Live VR’은 360도 전 방위 화면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생방송 플랫폼이다. 머리에 쓰는 디스플레이 기기(HMD)가 이용자의 움직임을 감지해 시선에 맞는 초고화질(UHD) 화면을 제공한다. 시청자는 같은 생방송을 시청해도 자신이 바라보는 방향에 따라 다양한 화면을 감상할 수 있다.

지난해 SK텔레콤이 BMW코리아와 함께 공개한 바 있는 커넥티드 카 ‘T5’도 부스 일부에 전시된다.

한편 SK텔레콤은 이번 MWC를 찾는 약 2000여개 기업을 부스에 초청해 New ICT 생태계 확대에 본격 나설 방침이다. 인텔, 버라이즌, 에릭슨, 노키아 등이 SK텔레콤 전시관을 방문할 것으로 전해졌다.

우수한 벤처기업과의 제휴도 대폭 확대한다. 2010년부터 8년 연속 스타트업과 MWC에 동반 참가한 SK텔레콤은 올해는 기업 참여 규모를 전년 대비 두 배인 8개로 늘렸다. 또 전시관 외벽을 자사 벤처 육성 프로그램 참가자인 레온의 ‘플렉서블 투명 LED 디스플레이’로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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