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올해 1월 울산항에서 처리한 항만 물동량이 전년 동월 대비 8.9% 증가한 1748만톤을 기록했다.

24일 울산항만공사(UPA)에 따르면 올해 1월 울산항의 수출화물은 525만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0.4% 감소했으나 수입화물이 13.3% 증가한 984만톤을 달성했다. 

또 환적화물은 20만톤 연안화물은 219만톤으로 각각 1.8%, 15.5% 증가하는 기록을 보였다.

이 가운데 액체화물이 10.8% 증가한 1466만톤 처리돼 전체 물동량의 83.8%를 차지했다.

품목별로는 석유정제품이 전년 동월 대비 2.5% 감소했으나, 이를 제외한 원유, 석유가스, 케미칼 물동량이 각각 16.1%, 60.5%, 19.5% 증가하면서 전체 액체화물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일반화물은 자동차 및 부품과 기계류 물동량이 각각 15.4%, 41.8% 감소한 반면 석탄, 비료, 합성수지가 각각 72.0%, 94.2%, 21.8% 증가해 소폭 상승했다.

컨테이너 물동량도 상승을 이뤄 전년 동월 대비 6.3% 증가한 3만4739TEU이었다.

물동량 변화의 가늠자인 외항선의 울산항 입항은 1050척으로 51척 늘었으며, 외항선 입항 총톤수는 1만7559천 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51천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UPA 관계자는 "국제유가 상승 및 제품 마진 상승으로 전체 액체화물 물동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각종 신규 항로 유치를 통해 컨테이너선과 물동량 증가와 동시에 특정 품목에 대한 편중 완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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