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희일 기자] 금융감독원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민원이나 분쟁을 소비자보호를 위한 최우선 핵심추진과제로 선정 제도 개선에 나선다.

24일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서울 금감원 연수원에서 소비자보호부문 금융감독 업무설명회를 열고 "분쟁이 많이 발생하는 이슈 중 30개를 핵심과제로 선정해 제도 개선에 나선다"고 밝혔다. 암 진단 기준 명확화, 타차 운전 담보 특약 안내 강화 및 명확화, 장기 공여자 실손 보험 보장 범위 확대, 불완전판매 관련 금융사의 입증책임 강화 등이 핵심과제다.

진 원장은 "올해는 사후적 피해구제는 물론 민원발생 원인을 선제적으로 발굴·개선해 건전한 영업질서를 확립하는데 노력하며 소비자에 대한 금융교육과 정보제공 확대로 질적인 소비자보호 대책을 마련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금융회사 영업점의 불건전 영업행위 관련 핵심지표를 개발해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해 적발된 행위의 경우 핀포인트(pin-point) 방식 검사로 소비자 피해를 신속히 구제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금융사를 향해 "불합리한 점을 찾아서 스스로 개선하고 새로운 환경과 고객 요구에 부응해 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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