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게임 오버워치가 게임 이벤트와 관련 'PC방에 편향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사진출처=오버워치 공식 홈페이지 캡처>

[이뉴스투데이 김대성 기자] 인기 게임 오버워치가 게임 이벤트와 관련 'PC방에 편향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 22일 오버워치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프리시즌 PC방 버닝 이벤트'를 22일부터 오는 3월 1일까지 진행한다고 전했다.

논란이 된 부분은 집에서 게임하는 일명 '홈 게이머'에 대한 아무런 배려가 없었다는 것. 더구나 오버워치는 'PC방 관련 이벤트'를 지나치게 많이 해왔다는 지적도 나온다.

앞서 오버워치는 지난해 5월 24일 '출시 기념 PC방 영웅 선발 이벤트', 7월 25일 'PC방 영웅대회', 9월 11일 'PC방 할로윈 파티', 12월 15일 'PC방 수능 힐링' 그리고 올해 'PC방 버닝 이벤트' 등 PC방 관련 이벤트는 많이 진행하는 반면, 홈 유저에 대한 배려는 많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게이머들은 이벤트를 실시하는 것은 좋으나, 집에서 게임하는 홈 유저에 대한 배려도 해줘야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는다는 의견이 다분하다.

한 게이머는 "블리자드 게임 중에서 이렇게 집 유저 차별하는 게임이 없다"며 "피시방 유저의 95% 이상은 게임 구매도 안 한 사람들인데 이렇게 차별해도 되느냐. 오리진 스킨 혜택도 돈 주고 사야되는 스킨을 피시방에서 공짜로 지급했다"고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또 일부 게이머들 역시 "홈 유저들 챙겨주는 이벤트는 없었으니 당연히 짜증이 날 수 밖에", "PC방 관련 이벤트들 짧게 보면 아니지만 길게 봤을 때 문제있다", "PC방 유저가 왕이냐, 구매자들은 줄 것도 없고?" 등의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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