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의 독일 인터뷰 내용이 기사화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출처=김진태 페이스북 캡처>

[이뉴스투데이 김대성 기자]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의 독일 인터뷰 내용이 기사화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스포츠경향에 따르면 김 의원이 인터뷰 했다고 쓴 '슈피겔지'는 독일 대표 주간지 '슈피겔(Der SPIEGEL)'이 아닌, 베를린 지역 일간지인 '타게스슈피겔(Der TAGESSPIEGEL)'이며 해당 내용은 보도조차 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언론사 관계자는 "김 의원이 베를린에서 활동 중인 한국 NGO 단체를 통해 우리와 인터뷰를 한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는 그 인터뷰 내용을 온라인이나 지면 기사 등 공식적으로 보도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해외태극기 제4보)) 독일 슈피겔지 인터뷰"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에서 김 의원은 "한국에선 확실하지도 않은 사유로 대통령을 파면시키려 한다. 국회에서 일단 탄핵의결하고 죄를 찾는 중이다. 훈수둘 때 잘 보이는 법, 해외교민들이 더 잘 안다. 한국은 광장에서 직접민주주의를 한다. 모두가 피곤하다. 독일처럼 자유민주통일이 돼야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며 인터뷰 사진을 게재, 인증샷까지 올린 바 있다.

한편, 김 의원이 인터뷰했다고 주장한 '슈피겔(Der SPIEGEL)'은 미국 타임지에 버금가는 세계적인 시사주간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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