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아덴만 여명작전'의 주인공 석해균 전 선장이 2월 22일 열린 국립 한국방송통신대학교 2016학년도 학위수여식에서 졸업하며 고교 졸업 47년만에 학사모를 썼다.

'아덴만 여명작전' 이후 2012년 5월 해군 교육사령부 안보교육담당관으로 새 출발한 석 전 선장은, 2013년 방송대 청소년 교육과에 진학한다.

석 전 선장은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해군에 입대해 대학과 인연이 없었지만 이번 졸업으로 47년 만에 대학 졸업장을 받았다.

졸업과 함께 청소년지도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한 석 전 선장은 "앞으로 청소년과 소통하며 아픔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일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방송대 청소년교육과 학과장 이봉민 교수는 "석 전 선장은 방송대 내에서도 스터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교우관계가 활발하고 다른 학우들에게 모범이 되는 학생이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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