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제주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기업 공개 채용이 진행된다.

제주지역 청년 인재 양성 공동사무국은 제주신화역사공원 내 제주신화월드 개발 사업을 하는 람정제주개발이 1차 개장에 필요한 인력 2100여명을 상반기에 채용한다고 23일 밝혔다.

제주지역 청년 인재 양성 공동사무국은 2014년 12월 체결한 '제주지역 청년 인재 양성 협약'에 따라 투자기업이 필요로 하는 수요자 맞춤형 제주지역 청년 인재 발굴·육성을 위해 설치된 사무국이다.

람정제주개발은 이를 위해 오는 27일 오전 10시 제주대학교 아라컨벤션홀에서 공개 채용 설명회를 하는데, 채용 인원의 80% 이상을 제주도민으로 채용할 방침이다.

람정제주개발은 물론 제주도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제주상공회의소, 한국산업인력공단, 제주여성인력개발센터, 제주도 내 대학 등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설명회에서는 기업 소개, 채용 계획, 채용 일정, 산업인력공단의 직무훈련과정 등을 소개한다.

한편, 홍콩 란딩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소유한 람정제주개발은 제주신화월드 전체 사업 중 1300여실 규모 호텔과 테마파크 7개 존 가운데 3개 존, 카지노, 마이스(MICE) 시설, 쇼핑시설 등을 올해 4분기에 1차로 개장할 예정이다. 미화 18억달러가 투입되는 이 사업이 2019년 완료되면 전체 채용 인원은 총 5000여명에 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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