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온라인게임 오버워치 메인 디렉터인 제프 카플란이 오버워치 여성 게이머 모임인 전국디바협회(이하 '전디협')을 언급해 화제다. <사진출처=온라인커뮤니티 캡처>

[이뉴스투데이 김대성 기자] 인기 온라인게임 오버워치 메인 디렉터인 제프 카플란이 오버워치 여성 게이머 모임인 전국디바협회(이하 '전디협')을 언급해 화제다.

23일(한국시간) 미국에서 열린 '2017 D.I.C.E. 서밋' 연설에서 "최근 매우 특별한 일이 일어났는데, 지난 1월 각국에서 일어난 여성 행진 행사에서 한국의 누군가가 D.Va의 깃발을 만들어 행진하기 시작했다는 소식이었다"고 전디협을 언급했다.

이어 "좀 더 찾아보다 한 문장을 읽고 감명을 받았는데, '2060년에는 D.Va와 같은 누군가가 정말 생길 수 있도록 만들고 싶다' 는 문장이었다"며 "우리가 강조하고 싶었던 '세상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말고, 그 가능성을 보아야 한다'에 부합하는 문장이었다"고 전했다.

제프 카플란은 "우리는 정치적인 게임을 만들지 않았고, 게임 제작에 있어 정치적인 동기를 띄고 있지 않았지만, 각자의 커뮤니티가 자신의 '긍정적인 나름의 방식'으로 오버워치를 받아들인다는 점이 오버워치 커뮤니티가 오버워치의 주인이 되었다는 점을 나타낸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온라인커뮤니티의 일부 네티즌들은 다양한 의견을 전하고 있다. 일부 네티즌은 "그들의 목적은 그게 아니야.. 제프가 잘못 이해했어.."라고 탄식했다.

또 다른 네티즌들 역시 "의도야 좋지", "문구가 인상적이었다는 소리네", "긍정적인 나름의 방식이 가장 핵심이지ㅎ", "딱 그 부분만 빼면 오케이"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제프 카플란은 이날 오버워치의 '월드 빌딩' 철학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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