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열린 '제15차 핀테크 Demo day'에서 개회사 중인 정유신 핀테크지원센터장

[이뉴스투데이 이형두 기자]핀테크지원센터(센터장 정유신)는 23일 오후 금융거래소 대회의실에서 '제15차 핀테크 Demo Day'를 개최했다. 핀테크지원센터는 핀테크 기업과 금융회사 간 자유로운 소통과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자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학균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을 비롯, 핀테크 기업 20개사, 한국거래소, 코스콤 등 핀테크지원센터 참여 금융회사 25개사, MOU 체결기관인 삼일회계법인, 글로벌혁신센터(KIC 중국) 관계자 등 총 100여명이 행사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에서는 유망 핀테크 기업 5개사가 부스를 설치해 기술을 시연했으며, 선보인 기술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금융업권 관계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23일 핀테크지원센터가 주최한 '제 15차 Demo Day'에서 핀테크 스타트업 '머니브레인'이 자사의 인공지능 금융봇을 설명하고 있다.

기술을 선보인 핀테크 기업은 ▲주식회사 에잇바이트 ▲머니브레인 ▲로니 ▲트라이월드홀딩스 ▲(주)인투월드테크놀러지 5개사였다. 

주식회사 에잇바이트는 소비자와 판매자가 모두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에 앱만 설치해서 P2P결제가 가능하도록 한 전자지갑 솔루션 'SafeWallet'을 선보였다. 중계기관 없이 오프라인 거래가 가능하게 함으로써, 수수료를 절약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자사의 'SafeWallet' 기술을 설명중인 (주)에잇바이트

머니브레인은 인공지능 챗봇 서비스 'ATHENA'를 내놓았다. 카카오톡 등 메신저를 사용해 고객상담, 금융업무처리, 상품추천 및 비대면 가입 등을 기능을 제공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밝혔다. 머니브레인 측은 "머니브레인의 금융봇은 고도화된 자연어 처리 모듈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인간의 언어로 질문이나 명려을 내리면 맥락을 파악해 대화가 가능하다. 사람이 직접 하던 고객응대에 비해서 큰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로니는 금융소비자 스스로 대출상품을 비교 검색하여 직접 대출거래 진행을 결정할 수 있도록 진행하는 '고객주도형 금융플랫폼' 서비스를, 트라이월드홀딩스는 '수입차 워런티' 서비스를, 인투월드테크놀러지는 전화통화와 모바일웹 화면이 함께 제공되는 ARS를 소개했다. 

김학균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은 "지난 2년간 핀테크 산업 관계자들의 노력으로 핀테크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크게 개선됐다"라며, "앞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서비스와 이용자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핀테크 2단계 발전방안'을 마련중에 있다"고 앞으로 핀테크지원센터의 기능을 강화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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