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윤중현 기자] 새해 목표로 다이어트를 꼽은 지 어느덧 두 달이 넘었다. 초심을 잃고 작심삼일로 끝나지 않았는지 마음을 다잡아볼 필요가 있다.

언제부터인가 건강하게 다이어트 하는 법이 유행하면서 남녀를 불문하고 적당한 근육을 가진 탄탄한 몸매를 원한다. 몸매를 꾸준히 관리하기 위해서는 운동이 필수지만, 식습관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특히 운동 전후로 어떤 음식을 섭취하는지에 따라서 근육 생성에 도움이 될 수도, 아닐 수도 있다.

이에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몸에 필요한 영양 성분들을 보충하는 데에 자연 식품인 우유가 적절하다고 추천한다. 게다가 우유는 손쉽게 구할 수 있으며 저렴한 비용으로 영양소를 충족할 수 있어 좋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캐나다 브록대학교 신체운동학과 브라이언 박사는 “우유는 탄수화물에서 단백질까지 다양한 영양소를 최상의 비율로 가지고 있다. 또 수분 함량이 높아 운동 중 땀으로 손실된 전해질과 수분 손실을 막는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운동을 마치고 난 후 근육은 계속 회복과 성장을 반복하며 발달되는데, 이를 위해서는 꾸준한 단백질 공급이 필요하다. 우유는 풍부한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잘 알려졌다. 또한 근육 단백질의 분해를 방지하고 단백질을 지속 공급하는 카제인과 근육 단백질의 합성을 촉진시키는 유청 단백질이 다량 함유돼 있어 근육이 성장하는데 도움을 준다. 특히 유청 단백질은 포만감을 유도해 식욕을 억제시킨다.

또한 우유는 체지방 감소에 큰 효과가 있다. 우유에 든 항비만인자인 공액리놀레산(CLA)은 지방 조직량을 감소시키며, 필수 지방산이 다량 함유된 유지방은 지방 합성 요소를 억제하는 기능을 한다. 공통적으로 이 두 요소는 지방 산화를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배재대학교 가정교육과 김정현 교수가 실시한 ‘유당과 유지방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 연구’에 따르면, 유지방/유당 섭취가 높은 집단에서 체질량지수(BMI)와 허리둘레 수치는 낮고,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콜레스테롤 수치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는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한 24시간 회상법을 통해 섭취 집단과 비섭취 집단을 나눠 실시됐으며, 이때 유지방과 유당 섭취가 높을수록 비만 유병률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따라서 운동 후는 물론 평상시에 우유를 꾸준히 마시면 근육 성장과 체지방 감소에 도움이 되며, 다양한 영양소까지 골고루 섭취할 수 있다. 또한 포만감이 생겨 과식을 피할 수 있다. 성인 하루 우유 권장섭취량은 2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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