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서구유소년야구단>

[이뉴스투데이 오복음 기자] 인천서구유소년야구단이 ‘2017 순창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 참가, 주니어리그 우승을 차지했다고 전했다.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순창군 생활체육야구장, 섬진강 생활체육공원 야구장을 비롯, 총 8개 구장에서 동시 진행된 ‘2017 순창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는 초등학교 저학년 위주의 새싹리그, 꿈나무리그와 고학년 위주의 유소년리그, 중학생 이상 참가하는 주니어리그 총 4개의 리그로 진행됐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올 시즌 개막 대회로서 전국 76개 팀, 10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즐겁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쳤으며, 특히 주니어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인천서구유소년야구단은 지난해 10월 열린 동일대회 유소년리그 준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는 평이다.

인천서구유소년야구단은 인천서구•청라지역 유일의 대한유소년야구연맹 공식 가입 팀으로서, 이미 작년 ‘국토정중앙양구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준우승과 ‘하늘내린인제 전국유소년야구대회’ 3위,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배 겸 전반기 왕중왕전’ 3위 등 다양한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대회 참가 당시부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인천서구유소년야구단 김종철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우리 야구단이 우승할 수 있었던 이유는 선수들 모두가 진심으로 야구를 즐겼으며, 부모님들 또한 모두 하나되어 응원해 주신덕분 이라고 생각한다”며 “실제로도 본 야구단에서는 아이들 각자에게 평등한 기회를 제공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주기 위해 노력했고, 대회 전체 리그에 모든 아이들이 참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감독은 “지난해 동일 대회 유소년리그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선수들이 많은 아쉬움을 토로 했었는데, 올해는 주니어리그 우승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내면서 구단 선수는 물론 감독, 코치진까지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17 순창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주니어리그에서 인천서구유소년야구단을 우승으로 이끈 김종철 감독은 지난 12월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제7기 대표팀 감독으로 대만국제교류전에 참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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