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임시공휴일 지정과 관련해 정부에서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네티즌들의 반응을 싸늘하기만하다. <사진출처=네이버 홈페이지 캡처>

[이뉴스투데이 정영미 기자] 5월 임시공휴일 지정과 관련해 정부에서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네티즌들의 반응을 싸늘하기만하다.

정부는 23일 '내수 활성화 방안'과 관련된 기사간담회에서 5월 임시공휴일과 관련해 "아직 확정은 안됐지만 검토는 하고 있다"고 말했다.

1일 근로자의 날, 3일 석가탄식일, 5일 어린이날 등으로 휴일사이에 2일(화요일)과 4일(목요일)이 끼어있는 상황.

만약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면 4월29일부터 5월7일까지 최장 9일의 황금연휴가 가능하게 된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대부분 의미없는 발표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아이디 "@ crom**** 이런거 하지마라.. 비정규직 중소기업 근로자는 쉬지도 못하고.. 쉬는 사람들 쳐다보는게 더 고통스럽다대체 휴무도 기업 사규에 맡겨.. 못 쉬는 근로자 부지기수다.할려면 다 쉴수 있도록 법부터 바꿔라어린이날 쉬지 못하는 중소기업 근로자 널렸다"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sunh**** 공무원 쉬는 날만 늘리지말고 임시공휴일할꺼면 모든 근로자가 쉴수있게 해주던지 일하면 1.5배 받을수있게해주던지!!! 근로자 생각해주는척하면서 니들 놀생각하는거자나"라며 대부분 근로자와는상관이 없음을 강조했다.

이어 또 다른 이는 "ssy3**** 공무원하고 대기업만 쉬는 임시공휴일?"이라며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5월 6일과, 재작년 8월 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 바 있지만 당시에도 중소기업의 대부분 근로자들은 업무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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