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신동호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행정중심복합도시를 스마트 미래도시로 구현하기 위한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행복청은 세종시 합강리(5-1생활권)를 미래형 저탄소 스마트시티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올해 2월 초까지 국토연구원 주관 '제로에너지타운 기본구상 연구'를 통해 개념 정립, 모델 개발 및 계획방향을 모색해왔다. 

제로에너지타운은 도시 내에서 연간 소비하는 에너지와 생산하는 에너지의 총량이 균형을 이루는 도시다. 

행복청은 친환경 기술과 정보통신기술 기반의 기술을 융·복합해 시민의 삶을 더욱 편리하게 하는 스마트 제로에너지시티(Smart ZEC)의 개념을 새롭게 정립했다. 

제로에너지타운 모델 및 주요 콘셉트는 지능형 기반 시설의 구축으로 ▲에너지통합관리 플랫폼 ▲수소차·자율주행차 등 미래 교통수단 ▲안전도시설계(CPTED) 등이 이에 포함된다. 

이어 ▲바람길·탄소지도를 활용한 탄소배출 관리 ▲폐기물 자원순환 활용 ▲친수공간 조성 등을 통해 스마트 에코 공간을 만든다.   

공동주택 특화를 적용한 세종시 새롬동 단지의 준공을 앞두고 민관합동 총괄점검도 실시한다. 

새롬동(2-2생활권) 11개 공동주택 단지는 오는 4월 준공을 앞두고 민관합동 총괄점검·입주자 사전점검을 실시, 3월부터 입주예정자들에게 공개된다.

행복청은 공동주택 설계공모를 통해 인접한 공동주택 단지 간 통합 설계를 유도하고 이웃 단지 주민 간 만남의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주거공동체 문화 형성에 힘써 왔다. 

특히 새롬동 공동주택에 도입한 통합커뮤니티시설, 순환산책로 등을 통해 기존 아파트 단지와 다른 공동주택의 모델을 제시했다. 

먼저 생활권 내부를 'ㄷ'자 모양으로 연결 하는 등 공동주택 입면을 특화함으로써 단지마다 독특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이어 통합 커뮤니티시설을 설치해 주민 공동시설을 인근 단지 주민과 함께 이용할 수 있어 이웃과 소통하는 주거 공동체 형성에 기여한다고 설명했다. 

생활권 순환산책로는 공동주택 단지 간 경계를 넘어 생활권 전체가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장으로, 산책로 곳곳에 테마 정원과 미술작품을 설치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도록 계획했다. 

행복청 관계자는 "행복도시 공동주택 특화의 첫 성과를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현장점검을 강화해 주택 품질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완성도를 높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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