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카이돔 1·3루 쪽에 각각 전광판이 설치됐다. <사진 제공=서울시>

[이뉴스투데이 신동호 기자] 고척스카이돔 쌍둥이 전광판이 첫 선을 보인다. 

서울시는 고척스카이돔의 신규 전광판 점등식을 개최하고 주요 특징을 소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쌍둥이 전광판은 올해 처음으로 국내에서 개최되는 2017 월드베이스볼 클래식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1, 3루에 2개소로 설치됐다. 

고척스카이돔의 전광판은 크기가 작고 선명도가 낮아 전광판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계속해서 받아왔다. 

이에 서울시는 2017 WBC 대회 개최에 대비해 신규 전광판 2면을 지난해 12월부터 제작·설치했다. 

고척스카이돔은 이번 신규 전광판 도입으로 인천SK행복드림구장,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 이어 3번째로 큰 전광판을 보유하게 됐다.

또한 쌍둥이 전광판의 특성에 맞게 2개의 전광판 각각은 공격 팀과 수비 팀 정보를 다르게 내보낸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이 경기전달에 필요한 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안준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WBCI, KBO, 시설공단과 협력해 WBC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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