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봉현 인천항만공사 사장이 21일 주한외국적선사 대표자를 대상으로 인천항의 경쟁력을 홍보하고 있다. <사진 제공=인천항만공사>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인천항만공사(IPA)가 외국적선사 대표자들을 대상으로 신규 항로 개설 마케팅에 나섰다. 

IPA는 서울 롯데호텔에서 14개 외국적 선사 고위 대표자들을 초청해 인천항 서비스의 장점과 참여를 요청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남봉현 IPA 사장은 올해 전면개장을 앞두고 있는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SNCT)과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의 인프라 시설과 이용의 편리성에 대해 설명했다.

또 수도권 인접항만인 인천항의 높은 화물 수요와 각 선사들이 신규 항로 개설 검토에 필요한 최신 자료를 제공하며 선사들의 참여를 요청했다.

남봉현 사장은 "수도권 화주들의 물류비 절감 기대와 이용의 편의성으로 물동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한 결과 지난해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년대비 12.7% 증가한 268만TEU를 기록했다"고 설명하면서 신규항로 개설 선사에 대한 적극적 지원을 약속했다.

주한외국적선사대표자협회는 한국지사를 설립하고 있는 머스크, 에버그린, NYK, OOCL 등 24개 외국적 선사 대표자들의 모임으로 선사 간 물류 비즈니스 정보교환을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다.

한편 IPA는 이날 설명회에 이어 다음달 9일 국적선사 사장단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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