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봉연 기자]  농진청이 누리소통망(이하 SNS)을 활용해 농업인과 전문가가 소통·협력해 영농현장의 어려움을 신속히 해결하고 유익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등 농업인과의 거리를 좁혀 나가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현장과의 소통․협력에 우수한 실적을 보인 SNS 14개를 선정해 운영전략과 우수요인을 분석하고, 컨설팅 사례를 묶어  ‘SNS로 소통과 컨설팅 우수 사례집(사진)’을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고추, 배, 감귤 등 작목분야별 네이버밴드와 페이스북 등 총 244개의 SNS를 선정해 현장 고객과의 소통 활성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데, 이 중 현장과의 소통․협력에 우수한 실적을 보인 SNS 14개를 선정한 것이다.

특히 우수 SNS로 선정된 ‘고추기술공감밴드’는 운영위원 4인을 중심으로 전문 활동 분야별 기술위원과 전문위원을 선정해 현장문제를 실시간으로 해결하고 있다. 예를 들어 농업인이 고추 모종 뿌리가 이상해 사진을 찍어 밴드에 공유하면 농업전문가들이 댓글로 병증 진단을 위한 질문을 하고 실시간으로 의견을 교환하면서 처방, 관리 요령 등 현장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이다.

이외 사례집에는 ‘감귤기술공감밴드’ ‘작물보호밴드’ ‘청정묘삼밴드’ 등 분야별 SNS 활동사례도 볼 수 있다.

심근섭 농진청 지식정보화담당관은 “앞으로 수확 후 관리, 유통 및 마케팅 분야 SNS를 적극 발굴하고 지원해 지능정보화 사회에 맞는 농업기술 컨설팅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농촌진흥청>

키워드
#N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