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연인들의 기념일 밸런타인 데이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올 밸런타인 데이는 평일인 관계로 교외나 멀리 나가기는 어려워 일과 후에도 즐길 수 있는 이색 데이트 코스를 찾는 연인들이 늘고 있다.

저녁 식사를 하고 차 마시는 일상적인 데이트 코스보다는 연인들의 발전 단계를 분석한 후 본인들의 상황에 맞는 이색 데이트 장소를 찾아보는 건 어떨까.

평소 즐기던 데이트 코스에서 벗어나 새로운 것을 경험해 보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 썸 타는 관계부터 권태기를 겪고 있는 커플까지 연인들의 단계별 이색 데이트 코스를 소개한다.

◆ 야구 배트로 어색함 타파! 썸 타는 연인들을 위한 '스트라이크존'

아직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사이라면 어색함을 깨면서 자연스러운 스킨십을 시도할 수 있는 활동적인 스포츠가 제격이다.

스트라이크존은 기존 야구 연습장과 달리 밝고 깔끔한 인테리어로 커플들의 이색 데이트 코스로 부상하고 있다.

기존 야구장의 다소 어둡고 공격적인 분위기와 달리, 스트라이크존은 밝은 조명과 선명한 색상의 인테리어를 자랑해 연인들의 추억을 간직할 사진을 찍기에도 손색이 없다.

이와 함께 타석에 서야만 공이 나오는 피칭 슬라이더 기능과 기존 야구공보다 부드러운 연식구가 제공돼 야구공을 무서워하던 여성들로부터도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KBO와 맺은 라이선스의 혜택으로 원하는 구단과 선수를 선택할 수 있어 야구 마니아 커플이라면 더욱 실감나는 야구를 즐길 수 있다.

◆ 서로에게만 집중하고 싶은 핫한 커플을 위한 '다크룸'

지금 보고 있어도 또 보고 싶은 사랑이 넘치는 커플들에게는 서로에게 더욱 집중할 수 있는 어둠 체험을 추천한다.

다크룸은 어둠 속에서 오감 체험, 역할극, 심리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곳이다. 어둠 속에서 시각을 제외한 청각, 촉각 등 네 개의 감각만을 이용해 출구를 찾고 미션을 수행하기 때문에 사랑하는 연인의 오감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즐겁게 미션을 수행하고 나면 단 둘이 들어갈 수 있는 '커플룸'에서 서로를 다독이며 안마를 해주는 등 자연스럽게 스킨십을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또 어두운 환경 덕에 다소 진지한 분위기에서 평소 상대방에 대해 느낀 감정을 전달하는 등 진솔한 시간도 보낼 수 있다.

◆ 우리 관계 이대로 괜찮을까? 권태기를 겪고 있는 연인들을 위한 '카페테라피'

서로에 대한 애정이 식은 채 권태기를 보내고 있는 커플들이라면 서로의 심리를 해석하고 알 수 있는 심리치유카페가 제격이다.

카페테라피는 전문심리상담카페로 관계를 개선하고자 하는 커플 혹은 부부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소통과 이해가 부족한 커플들의 고민과 아픔을 치유하고 대화의 장을 열어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요 검사로는 커플상담을 위한 성격검사, 사랑의 포인트, 커플톡, 사랑의 유형 등 다양한 심리 검사가 마련돼 있어 평소 서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사소한 싸움이 잦던 커플이라면 서로에 대해 알 수 있는 진솔한 시간을 가지며 권태기를 극복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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