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대표 이광석)가 삼성그룹을 비롯한 주요 8개 그룹사들의 올 하반기 입사경쟁률을 조사한 결과, 총 7천 200여명을 뽑는데 30만 5천 404명이 몰려 평균42.4대 1의 입사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보다 19.3% 높아진 것. 지난해 하반기는 총 7천 610명을 채용하는데 27만 583명이 지원해 평균 35.6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올 하반기 채용규모를 대폭 줄인 삼성그룹의 경우 지원자는 오히려 증가해 9.9대 1이라는 역대 최고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GS그룹은 152.6대 1의 경쟁률을 보여 최고의 경쟁률을 보인 그룹사가 됐다.

 

그룹별로 살펴보면 삼성그룹이 총 3천 200명 모집에 3만 1천 664명이 몰려 지난해(6.6대 1)보다 높은 9.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700여명을 채용하는 현대기아차그룹은 지난해와 비슷하게 30~4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롯데그룹은 총 800명 모집에 5만 6천여명이 몰려 7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500명 모집에 3만 6천 500명이 지원해 73대 1, GS그룹은 152.6대 1을 기록했다.

또 한진그룹 74.4대 1, 현대중공업그룹 40대 1, 한화그룹 58.3대 1 등의 경쟁률을 보였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이들 주요그룹사의 경우, 채용인원 단위가 크기 때문에 실제 입사경쟁률은 체감보다 낮은 편”이라면서 “경쟁률은 지원자 수뿐 아니라 채용인원이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유병철 기자> dark@e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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