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성적표지·탄소발자국 건설자재 정보집 표지<사진 제공=환경산업기술원>

[이뉴스투데이 김정일 기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친화적 주거문화를 확산하고 건설 부문에서 환경성적표지 인증제품 활용을 장려하기 위해 '환경성적표지·탄소발자국 건설자재 정보집'을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건설자재 정보집은 바닥재, 내장재 등 총 262개 인증제품에 대한 환경영향 정보와 인증기업 정보, 환경성적표지 및 녹색건축 인증제도 개요 등을 수록했다.

특히 제조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적게 배출하는 저탄소 벽지, 창호재, 방수 실링재, 바닥재 등도 소개해 건설 분야에서 온실가스 감축도 지원한다.

또한 건설자재 분류를 공통‧토목‧건축‧설비‧전기 등 현장에서 통용되는 분류 체계로 적용하고, 건설자재의 규격 정보를 추가해 실수요자들이 더욱 용이하게 책자를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지난해 9월 녹색건축 인증기준이 개정되고 인증평가 항목에 환경성적표지 인증제품 사용, 녹색건축자재 적용 비율 등이 추가됨에 따라, 환경성적표지 인증 건설자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녹색건축에 관심이 높은 건설사 및 녹색건축 컨설팅업체 등에서 환경성적표지 인증 건설자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정보집이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번 정보집은 건축사협회 및 건설사, 녹색건축 컨설팅업체, 인증기업 등 230여 곳에 배포된다.

또한 환경성적표지 상설 전시관과 각종 환경행사 및 홍보전시관에 배포할 계획이며, 환경성적표지 누리집에서도 내려 받을 수 있다.

김용주 환경산업기술원 원장은 "이번 건설자재 정보집을 통해 우리나라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25%를 차지하는 건설부문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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