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경기지역본부 김승희 기자] 경기도가 신규 공직자 300여 명을 대상으로 ‘장애복지이해 및 체험교육’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누림센터)와 도 인재개발원과 함께 실시하는 이번 교육은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통해 장애인들에게 정당한 편의를 제공하고, 시각, 지체, 청각 등의 장애를 체험해 민원응대 기술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교육은 누림센터에서 9일부터 3월 3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며 참가자는 ▲시각장애 체험 ▲지체장애 체험 ▲청각장애 체험 ▲장애인스포츠 체험 ▲보조기기 체험 등을 통해 장애를 유형별로 직접 경험하게 된다.

2인 1조로 한 명은 눈을 가리고 한 명은 옆에서 보조해 정해진 코스를 돌며 시각장애를 체험하고, 기초 수화를 배워 청각장애인 민원응대를 위한 실전연습을 하기도 한다.

또한 장애인을 위한 지역사회 편의시설을 직접 체험해 장애인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의 폭을 넓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도 관계자는 “행정업무의 최일선에서 일하는 공무원들에게 장애를 직접 체험하고 올바로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됐다”며 “민원이나 편의시설 등에서 도내 장애인에게 정당한 편의가 제공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애복지이해 및 체험교육은 올해 총 10회, 신규 공직자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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