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급격한 경영환경 변화와 경기 침체를 돌파하기 위해 2020년 임원인사에서 '게임 체인저'를 등용하겠다는 기조로 광폭 인사를 단행했다. 특히 '뉴롯데'라는 수식이 붙은 이번 인사는 그동안 걸림돌이 됐던 신 회장 구속 및 국정농단 재판 등 사법 리스크를 벗어난 후 실시 된 만큼 그 면면에 관심이 쏠린다.19일 롯데는 롯데지주를 비롯해 롯데쇼핑, 롯데제과, 롯데케미칼, 호텔롯데 등 유통·식품·화학·서비스 부문 50여 개 계열사 2020년 정기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각 계열사는 이
[이뉴스투데이 윤현종 기자] 급성장한 이커머스업계에 기존고객을 온라인에 넘겨준 오프라인 유통업계가 올 하반기 대대적인 체질 개선을 예고하고 있다. 이미 신세계 계열사인 이마트가 발 빠르게 수장을 교체하면서 대대적인 인적 쇄신에 돌입했다. 현대그룹 유통계열사도 대표를 맞바꾸는 등 정기인사를 단행하자, 자연스럽게 마지막 남은 롯데그룹에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신세계 이마트가 먼저 수장 교체카드를 꺼내들었다.이마트는 지난 10월 말 신임대표로 강희석 배인앤드컴퍼니 파트너를 영입했다. 창립 26년만에 처음으로 외부 인사를 대표로 자리하게 한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잠실 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2019 롯데 마케팅 포럼’ 행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롯데 마케팅 포럼은 그룹사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해 2012년부터 매년 개최돼 최신 마케팅 트렌드를 공유하고, 그 해 그룹 우수 마케팅 사례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및 마케팅 관련 임직원 900여명이 참석한다.롯데는 올해 마케팅 포럼 주제를 ‘공감’으로 정했다. 수많은 제품과 정보가 범람하는 현 시기에 단순히 대형 브랜드, 유명 브랜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 흔들기가 또 다시 고개를 들었다. 눈앞이 깜깜한 기업경제 위기로 몸살을 앓는 재계가 화이트리스트 악몽에 휘말리면서 이중고에 빠졌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촉발시킨 ‘화이트리스트 사건’을 주도한 당사자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2016년 최순실 사태 당시 4대그룹에 탈퇴와 단체 해산을 강요한 바 있는 설익은 이념집단의 전경련 때리기가 노골화되면서다.16일 박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가결이 3년이 경과한 가운데, 정치 집단으로부터의 독립과 적폐부서 청산 등 내부 구조조정의 길을 걸어온 전경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국내 및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심화됨에 따라, 각 계열사는 모두 위기감을 갖고 철저히 대비해야겠다. 미래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할 때다.”롯데그룹이 30일 신동빈 회장과 지주 및 계열사 대표이사·주요임원 약 150여 명이 참석한 경영 간담회를 진행하고, 간담회 본 세션이 시작되기에 앞서 황각규 부회장은 이같이 말했다. 롯데는 최근 경영환경 및 관련 이슈를 공유하기 위한 목적으로 경영 간담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우선 주요하게 비상경영체제로 전환을 요청했다.황 부회장은 “투자의 적절성을 철저히 분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국정농단 재판이 17일 대법원 판결로 일단락됨에 따라 ‘뉴롯데’ 행보가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신 회장이 그룹 경영을 맡게 된 이후 추진해 온 순환출자고리 해소와 해외사업 확대, 호텔롯데 상장 추진, 디지털 전환 혁신 등이 주목을 받고 있다.18일 재계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재판이 집행유예를 최종 확정함에 따라 장기간 이어져 온 불확실성이 해소됐다. 앞서 롯데는 1심 재판에서 신 회장이 실형을 선고받고 구속돼 8개월 동안 경영 공백이 발생해 어려움을 겪은 바 있는데,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해 박근혜 전 대통령 측에 70억원의 뇌물을 건네고, 경영비리에 연루된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게 징역형 집행유예가 확정됐다.17일 오전 대법원 3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신 회장 상고심에서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신 회장은 2016년 3월 박 전 대통령에게 면세점 특허를 청탁하는 대가로 K스포츠재단에 70억원을 지원한 뇌물공여와 롯데시네마 직영 매점 사업권을 가족에게 몰아줬다는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7일 오전 대법원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70억원 뇌물을 건넨 혐의 등에 대한 선고를 받는다.앞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대법원에서 횡령·뇌물죄 2심 재판이 파기환송되고, 등기이사 연장을 포기하는 등 행보로 이어진 바 있다. 또 지난 8월에도 대법원은 박 전 대통령 등 국정농단 사건에 롯데그룹 미르·K스포츠 재단 출연금 70억원에 대해 묵시적 청탁을 인정해 뇌물수수 혐의를 유죄로 선고했다. 이에 따라 롯데그룹측으로서는 신 회장이 ‘수동적 뇌물’을 인정받아 집행유예를 받는 게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에 팔린 롯데손해보험의 앞 길이 순탄치 않아 보인다. 기업 인수전은 화려했으나 경영현실은 결코 녹록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가 최근 JKL파트너스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완료하고 롯데손보의 대주주 변경을 승인하며 롯데그룹의 금융계열사 지분 정리는 사실상 마무리됐다.롯데손보의 새주인이 된 JKL파트너스는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운용사란 이름을 과시하듯 지난 10일 이사회를 열어 지분정리와 함께 경영진 교체를 진행했다.롯데그룹 신동빈 회장과 ㈜호텔롯데
[이뉴스투데이 이하영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증인 채택 논란이 지속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국정감사 증인 출석을 철회하고, 조경수 롯데푸드 사장을 국감 증인으로 채택했다.보건복지위원회는 4일 질병관리본부 국감에 앞서 전체 회의를 열고 증인 교체를 의결했다.앞서 복지위는 지난달 24일 이명수 자유한국당 의원의 요청으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증인으로 채택하고 7일 국회 출석 예정이었다. 이 의원은 롯데푸드가 거래상 지위남용 행위 등에 관해 추궁할 예정이었다.반면 해당건과 관련 이 의원이 롯데에 외압을 넣었다는 말이 불거지며 직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20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2일 시작한 가운데 재계에서도 긴장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매년 이어지는 ‘재벌 총수 망신주기’식 국감이 올해도 이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일본의 수출규제와 미·중 무역갈등으로 가뜩이나 힘든 나날을 보내는 재계에서는 국감에 다시 발목이 잡힐 수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지점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증인 채택 여부다. 국회 정무위원회 추혜선 정의당 의원은 이들 두 재벌 총수를 증인으로 신청했다. 이 부회장에게는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지난 27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계열사 롯데푸드 건으로 재벌 총수론 유일하게 이번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다. 여론은 현재 2014년 롯데가 ‘7억원을 지급한다’는 내용의 합의서 작성과 함께 종료된 분쟁이 5년이나 지나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오게 된 사실에 관심을 보이면서도, 그 과정에서 이명수 복지위원장이 자신의 지역구인 충남 아산 민원으로 해당 건과 직접 관련이 없는 대기업 총수를 소환한 정치적 배경에 짙은 의구심도 보낸다.이명수 자유한국당 의원의 신동빈 회장 증인 신청은 자칫
[이뉴스투데이 이하영 기자] 롯데주류가 맥주 리뉴얼 실패 및 해외투자 부진으로 고전한 데 이어 일본불매운동의 직격탄을 맞고 휘청거리고 있다.맥주사업 부진으로 2년 넘게 적자경영을 이어가던 롯데주류는 2017년 3월 취임한 오비맥주 출신 이종훈 대표를 지난해 말 내보내고, 1987년 롯데에 입사해 롯데아사히주류 대표와 롯데주류 해외부문장을 역임한 롯데맨 김태환 대표로 교체하며 올 상반기 반짝 실적을 보였다.실제 김 대표 교체 이후 롯데주류는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39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3637억원) 9.7% 올랐고, 상반기
[이뉴스투데이 윤현종 기자] 이베이코리아가 운영 중인 유료 멤버십 서비스 ‘스마일클럽’이 다양한 혜택으로 고객 유치에 나선 가운데 ‘100% 무료 배송 할인’이란 문구가 가입 전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 가입 고객이 100% 무료 배송이란 의미로 해석하면 낭패를 볼 수 있어서다.‘스마일클럽’은 지마켓과 옥션, G9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유료 멤버십이다. 이 멤버십은 연회비 3만원으로 즉시 사용할 수 있는 3만5000원 캐시와 첫 가입 시 캐시 2000원을 제공한다. 여기에 적립 포인트와 추가 할인 쿠폰, 그리고 배송 혜택을 제공한
[이뉴스투데 이지혜 기자] 롯데지주는 신동빈 회장이 2일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 재건축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챙겼다고 밝혔다.신 회장은 이날 오전 9시 반부터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 재건축 공사장에서 진행된 ‘오산캠퍼스 첫삽뜨기’에 참여하고 공사 현장을 둘러봤다. 새 오산캠퍼스는 기존 보다 4배가량 큰 규모로 1900여억원을 투입해 건설할 예정이다. 2021년 9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신 회장은 오산캠퍼스 부지 및 주변현황, 부지 내 건물 배치 계획 등을 보고 받고, 공사 진행 현황을 점검했다. 이어 터 파기 등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이 연루된 국정농단 재판이 서울고등법원으로 파기환송됐다. 다만 삼성전자가 최씨에게 제공한 말 3필이 항소심과 달리 뇌물로 인정되고 삼성전자가 주장한 강요죄가 인정되지 않으면서 이 부회장과 삼성전자는 불리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29일 오후 2시 국정농단 사건 상고심에서 박 전 대통령과 최씨, 이 부회장의 2심 판결에 대해 파기환송했다. 김명수 대법원장은 원심 판결에 대해 뇌물 혐의를 구분해 선고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어긴 것은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신동빈 롯데 회장은 11일(현지시간) 엘리 코헨 이스라엘 경제산업부 장관을 만나 이스라엘의 첨단기술 기반 기업 및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한 이스라엘 FTA 체결을 앞두고 양국간 경제 교류 활성화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롯데지주는 이스라엘을 방문 중인 신동빈 회장이 이같은 활동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신 회장은 코헨 장관과 면담에서 “이스라엘 혁신 농업, 로봇, 인공지능 기반 기업과 협업할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스타트업에 투자할 기회를 찾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이스라엘을 방문한다.9일 롯데지주에 따르면 신동빈 회장은 오는 11일 이스라엘 경제산업부 장관과 면담을 비롯해 정·재계 관계자들과 잇달아 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방문에는 이진성 롯데미래전략연구소장, 스타트업 투자법인 롯데액셀러레이터, 롯데정보통신 임원이 동행한다.국가적 차원에서 스타트업 및 하이테크 산업을 성장동력으로 육성해 온 이스라엘은 하이테크 기술 기반 중심으로 현재 나스닥에 미국과 중국 다음으로 많은 기업이 상장돼 있다.롯데 역시 첨단 기술을
[이뉴스투데이 이하영 기자] 신동빈 회장 중심으로 5일간 롯데 주요 15개사 사장단이 참여한 회의가 마무리 됐다. 최근 일본 상품 불매운동과 관련, 롯데가 입장 발표를 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롯데는 16~20일까지부터 진행된 ‘2019 하반기 롯데 VCM(LOTTE Value Creation Meeting)’을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신동빈 회장은 최근 급변하는 사회 환경과 이에 따른 다양한 리스크를 언급하며, 고객과의 공감을 위기상황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키워드로 지목했다.신 회장은 공감의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유니클로) 악재 오래간다 말할 수 없었다.”황각규 롯데그룹 부회장은 17일 서울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31층에서 진행된 롯데그룹 사장단 회의 후 이같이 밝혔다.최근 롯데쇼핑이 49% 지분을 가진 국내 유니클로는 일본 경제 보복조치로 인한 일본불매운동 주요 기업으로 지목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오카자키 타케시 유니클로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지난 11일 "한국에서 불매운동이 오래가지 못할 것이다"고 발언한 것이 알려져 반감이 한층 거세졌다.황 부회장은 “소통 문제로 오해가 발생했다”며 “어떤